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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선거캠프’ 유시민 전원책, “지금까지 대충 살았다” “그 말 맞는 것 같다”
박민수 기자  |  ileaders@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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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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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유시민 전원책 방송캡쳐
[일간리더스경제신문=박민수 기자] 유시민 전원책 콤비가 '배철수의 선거캠프'에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오후 방송된 ‘배철수의 선거캠프’에서는 작가 유시민과 전원책 변호사가 출연해 6.13 지방선거 투표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배철수는 “유시민 작가가 오늘까지 살아온 인생은 집필한 책 2권만 읽으면 모두 알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그냥 뭐 닥치는 대로 살았다. 특별한 계획 없이.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책 써서 돈 벌고, 국회의원 되고, 장관하라고 하니까 장관했고, 정치 그만두라고 하니까 그만두고, 요즘 방송하라고 하니까 방송하면서 뭐 그렇다”라고 밝혔다.

유시민 발언에 전원책 변호사는 “방금 그 말씀이 얼마나 많은 청취자들을 좌절하게 만드는지 아냐. 본인은 뭐 대수롭지 않게 당선되니까 국회의원 하고... 이게 하나라도 하고 싶어서 목숨 걸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냐. 그런데 저렇게 태연하게 이야기를 하면... 오늘 도의원, 시의원 등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지 마세요”라고 타일렀다.

또한 유시민 작가는 “나는 지금까지 대충 살았다. 무슨 계획을 세워서 한 게 아니었다. 그냥 해야 한다 하면 하지 뭐 그런 식으로 살았던 것 같다”라고 말을 했다.

그러자 전원책 변호사는 “뭐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통합진보당 시절 이상한 옷 입고 춤추는 것 보면 생각 있으면 그걸 하겠냐?”라고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고,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의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시민 전원책 콤비는 앞서 JTBC 리뷰토크쇼 ‘썰전’에 함께 출연해 보수와 진보를 대표해 정치적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으로 사안을 설명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MBC 선거방송 '선택 2018'이 야심차게 준비한 '배철수의 선거캠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16, 17대 국회의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 출신으로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폭넓은 식견을 갖춘 데다 탁월한 논리로 무장한 진보의 대표 논객으로 꼽힌다. 과거 MBC ‘100분 토론’의 2대 진행자를 맡기도 했고, 각종 토론 프로그램에도 단골로 출연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깊이 있는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하다.

전원책 변호사는 보수의 대표 논객으로 오랜 시간 시사 프로그램에서 유시민 작가의 맞수로서 호흡을 맞춰온 인물로, 거침없는 직격 발언에 방송인 못지않은 예능감까지 갖춰 많은 인기를 얻었다. MBC ‘선택 2018’에서 다시 만난 두 논객은 이번 선거를 둘러싼 정치 상황 등에 대해 차별화된 분석과 시각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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