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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과 실현가능성 낮은 가덕도 신공항김형준 경제산업팀 기자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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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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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어느덧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은 경남과 더불어 여야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며 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시장 유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와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는 서로 자신이 부산시정의 미래 4년을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선거운동 기간 내내 후보 검증이라는 미명 아래 치열한 네거티브 공방전과 더불어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각종 정책과 공약을 쏟아냈다.
 
하지만 유권자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이들 후보의 정책과 공약은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마련 및 사업계획의 구체성이 결여된 ‘설익은 공약’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부산시장 선거의 포퓰리즘 공약의 대표적인 전형을 보여준 사례가 실현 가능성이 낮은 오거돈 후보가 꺼내든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공약이다.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등 다섯 개 지방자치단체의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양산한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나며 겨우 봉합 단계에 들어섰는데 이를 선거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정치적 결단을 강조하며 다시 들춰내는 것은 정치인으로써 무책임한 모습이다.

김해공항 확장안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과거 발언과도 배치된다.
 
더군다나 표를 얻기 위해 유권자 앞에서는 가덕도 신공항을 소리높여 외치면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홈페이지의 ‘2018년 전국 동시 지방선거 공약’과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발표한 부산시장 5대 대표공약' 등에서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공약만 제외시킨 오 후보 캠프의 행태는 진정성을 의심받기에 충분해 보인다.
 
정치인은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실현가능한 미래 비젼을 제시하는 리더십을 가져야 함이 옳을 것이다.
 
선거 출마자들이 선거에서 이기는 것을 목표로 선거전에 뛰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부산시민과 부산의 발전이 근간이 된 올바른 공약과 정책 아래 경쟁에 임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요구되는 후보들의 자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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