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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칼럼] 재래시장 상권 회복으로 원도심 활성화해야
일간리더스경제신문  |  ileaders@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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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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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숙 킹스마겐 부동산종합서비스 회사 팀장
 
먹거리와 볼거리, 쇼핑거리가 넘쳐나던 재래시장이 대형할인마트가 본격화되고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면서 점차 거래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이는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시설, 저가의 상품인식, 불편한 쇼핑환경 열악한 보행환경, 교통정체, 주차장부족, 시장진입도로 불편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상인 스스로의 자발적 노력과 시설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하고 특히 변화하는 사회 트랜드를 따라잡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전통 재래시장은 소상공인들이 밀집해 있고 대다수 서민들이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서민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원도심의 쇠락과 함께 찾아오는 고객이 줄고 이는 매출액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

시장 종사자 대부분이 오랜 기간 한곳에 상주하며 신구세대의 교체가 이뤄지지 않았고 생활인프라가 훌륭하게 갖춰진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시장은 외면 받게 되었다.
 
정부는 소상공인 보호와 도심활성화를 위해 2010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 구역 제도를 도입하고 2011년부터 구역을 지정하여 전통상권의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에서도 낙후지역의 노후시설 재정비를 통한 환경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과 골목상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연계하여 부산시에서는 산업통상국 국장 주재로 부산진시장 일원(범일동일대)를 패션 중심지로, 섬유패션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다음과 같이 구상중이다.
 
첫째는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시설 재정비를 통한 환경 개선과 두 번째는 풍부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갖춰 경쟁력을 높이고 서면, 문현금융센터, 동천 등의 인근 시설과 연계하여 인프라 전반을 복합개발 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디자인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패션전시, 공연 등을 통한 먹거리, 문화공간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침체된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서는 행정, 공동체, 지원조직의 유기적 운영과 지속적 체계적 추진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현대화된 공간적인 변화도 필요하지만 지역 특유의 문화, 감성, 이미지가 있고 기존 재래시장의 이야기가 있는 서사로 가득한 역동적이면서 소박한 맛을 살릴 수 있는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다.
 
과거에 번성하였던 특급 상권은 먹고, 마시고, 보는(극장) 정도의 1차적 욕구 충족으로도 가능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상권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고유성을 가진 독특한 문화가 풍성한 곳이다.

이곳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타운이 조합되어 각자의 바람이 충족된다면 다시 들르고 싶은 따뜻하고 가치 있는 장소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흡수하는 동력이 만들어질 수 있다.

너를 위한, 나를 위한, 우리 모두를 위한 매력 넘치는 특별한 장소 어찌 그런 곳에 가보고 싶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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