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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오페라하우스 10년만에 ‘첫 삽’ 뜬다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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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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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착공 돌입…한진중공업 시공 나서
롯데그룹 기부금 외 사업비 내년부터 확보

 
   
▲ 부산 북항 오페라하우스 조감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 북항재개발지 내 오페라하우스가 건립 추진 10년만에 착공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23일부터 북항재개발지 내 오페라하우스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시는 2008년 5월 롯데그룹과 오페라하우스 건립기부약정을 체결한 이래 10년 만에 첫삽을 뜨게 됐다.
 
오페라하우스 시공은 한진중공업이 맡고 책임감리는 신화엔지니어링 외 3개사(공동)가 선정된 바 있다. 총 사업비는 롯데그룹 기부금 1000억원을 포함해 2500억원으로 2022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롯데그룹 기부금 외 나머지 1500억원의 사업비를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국비 280억원 확보를 비롯해 시비도 내년부터 공사 진도에 따라 적정예산(3~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북항재개발사업지 내 해양문화지구에 부지 2만9542㎡, 연면적 5만1617㎡, 지하2층에서 지상5층 규모로 지어진다. 1800석의 대극장을 비롯해 300석의 소극장, 전시실, 식음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오페라 공연에 적합한 말발굽 형태의 대극장은 오페라 외에 발레, 무용 등도 공연이 가능한 극공연 전문공연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에 적합한 무대기계와 음향 등의 최신 설비로 갖추게 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노르웨이 스노헤타사와 국내 일신설계가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부산오페라하우스가 완공되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선사함은 물론 해양문화시설로 특화하여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페라하우스가 대형전문공연장으로서 제대로 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건축물은 물론 무대장치와 조명, 음향 등에 대해 설계과정에서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면서 “시공과정에서도 설계사항이 정확하게 반영되어 시공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시설 완공이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준비 및 관리운영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문화기획·경영컨설팅 전문기관인 ‘메타기획컨설팅’에서 수행 중이며 올해 연말에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오페라하우스 운영조직을 설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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