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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활성화로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 만들어 갈 것”이상길 부산시 건강체육국 체육진흥과장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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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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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체육발전 종합계획’ 세부 로드맵 실천 원년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 등 성과 ‘풍성’
사직야구장 재건축 건립형태·입지 시민의견 수렴

 
   
▲ 이상길 부산시 체육진흥과장이 ‘부산시 5개년 체육발전 종합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김형준 기자)

올해 ‘5개년 체육발전 종합계획’의 첫 단추를 꿰고 있는 부산시 체육진흥과는 그 어느 부서보다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국내 타 지자체에서는 유례가 없는 부산시의 이 종합계획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중점으로 두고 인프라 조성 등 부산의 체육 발전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중기 로드맵이다. 이를 통해 ‘건강한 부산, 행복한 시민’ 구현을 도모한다.

지난해 수립이 완료된 ‘체육발전 종합계획’은 올해 세부 로드맵을 실천하는 원년으로 지역 체육발전의 골격을 그리게 되며 향후 5년간 계획 추진을 통해 마무리짓게 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 체육진흥과는 지난 3월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아마야구장 신축, 부산종합선수촌건립, 장애인체육회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하는 등 해당 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향후 5년간 종합계획 실행을 통해 부산 시민의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고 2023년 전국체전 등 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에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다. 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도시 부산’을 모토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부산시 체육진흥과가 그동안 이뤄낸 성과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각종 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통해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 효과의 호기를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

최근 국내에서는 최초로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의 쾌거를 이뤄낸 부산시 체육진흥과는 지난 3월에는 LPGA 정규투어를 유치한 데 이어 오는 10월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와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 개최를 추진하는 등 2002 부산아시안게임과 한일월드컵 이후 전무했던 부산의 메가 스포츠 이벤트 부흥에 전기를 마련했다. 이에 본지는 이상길 체육진흥과장(59)을 만나 부산시 체육진흥과의 성과와 체육 진흥 정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최근 부산시에서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유치 추진을 위한 그동안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는 360만 부산 시민의 탁구 사랑과 현정화, 유남규, 안재형 등 그동안 걸출한 탁구선수를 배출한 부산과 온 시민의 열정이 이뤄낸 쾌거이기에 모든 영광은 부산 시민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시는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 대회 유치의향서를 국제탁구연맹(ITTF)에 제출했으며 지난 2월 평창올림픽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문한 국제탁구연맹 토마스 바이케르트 회장을 강릉에서 직접 만나 부산유치를 강력히 희망하는 의사를 전달하고 대회 성공개최 여건 등을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3월에는 시민과 체육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승민 IOC위원, 박재민 행정부시장,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을 공동 유치위원장으로 하는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출범식을 갖고 범시민 공감대 형성과 부산 시민의 염원을 한데 모아 유치에 성공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를 할 수 있었던 배경을 들려주신다면?
▲ 이번 총회를 대비 유치 공동위원장인 유승민 IOC위원, 박재민 행정부시장과 양재생 부산탁구협회장, 벡스코, 부산관광공사 등 대규모 유치단을 총회장인 스웨덴 할름스타드 현지에 파견하는 등 유치활동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부산의 교통, 숙박, 체육 시설 등 최적의 대회 인프라 등 부산의 강점을 강조하고 대회 유치를 위한 홍보 동영상과 프리젠테이션, 홍보 브로슈어 배부 등 국제탁구연맹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에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해 부산,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미국 세너제이 등 3개 도시가 유치 신청을 했으나 적극적인 우리시의 유치 활동으로 러시아는 총회 직전 유치 철회 의사를 밝혔으며 미국은 마지막까지 부산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부산시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으로 총회장에서 마지막 표결 전 부산지지 선언을 함으로서 부산시가 최종 개최 도시로 확정된 것입니다.
 
-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향후 추진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2020년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우리시에서는 연내로 부산시 탁구협회와 시민, 대한탁구협회 관계자 등이 모여 30명 내외의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7월에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를 개최해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사전 전초 대회로 치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를 위한 대회시설, 대회진행에 대한 사항들을 사전 점검해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대회 시설확충과 숙박 등 각종 인프라 시설들을 점검하는 등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위해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며 이번 대회를 사상 최대 규모로 치르도록 할 계획입니다.
 
-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로 인한 기대 효과는?
▲ 우리시에서는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슬로건을 ‘탁구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뜻으로 ‘One Table, One World’로 정해 전 세계인이 모두 참여하는 대회 특히, 우리 민족의 하나 됨을 보여주는 남북단일팀을 구성go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는 작은 탁구공 하나로 세계 평화와 화해를 이루어내겠다는 전 세계인들에게 염원을 나타낼 수 있다는데 이 대회의 가장 큰 의미이자 기대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13개국 2,000여명 선수가 참가해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대회로서 국제탁구연맹 집행위원회 등 각종 대회 준비를 위한 현지 회의개최 등과 국제탁구연맹 총회 40여개의 분과회의 등 많은 행사가 열리게 돼 부산이 회의 개최도시로서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입니다. 2020 도코올림픽대회의 전초 대회로 관심을 집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정상금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부산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국내외 탁구 마니아들의 부산 방문으로 숙박, 관광, 쇼핑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이외에 앞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의 메가스포츠 이벤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 우리시는 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부산컵오픈국제볼링대회, 부산컵 국제핸드볼대회,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 등 매년 크고 작은 국제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와 함께 우리시는 지난 3월 LPGA 정규투어를 유치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10월에 부산아시아드컨트리클럽(CC)에서 LPGA 대회가 열리게 됩니다. 또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을 부산에서 개최하기 위해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10월에는 사직주경기장에서 축구국가대표팀의 A매치 개최를 추진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대한축구협회에서 제안한 2023 AFC 축구대회(아시안컵 축구대회) 8개 개최도시국 중 하나로 참여 중이며 올해 10월경 우리나라와 중국간 최종 유치 국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 최근 사직야구장 재건축도 발표했습니다. 어떻게 추진되는지 궁금합니다.
▲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사직야구장 중장기발전 마스터플랜용역을 시행했습니다. 마스터플랜 용역결과 개폐형 돔으로 건립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으며 올해 중으로 전문가, 시민, 야구팬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해 충분한 의견을 수렴, 건립형태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건립형태가 확정되면 내년 야구장 입지분석 용역을 통해 건립위치를 결정하고 2020년 타당성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 2022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2023년 공사를 착공해 2026년 야구장을 개장할 예정입니다.
 
- 체육진흥과의 역점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그동안 우리 시는 민선6기 시정의 출범과 함께 ‘건강체육국’을 설치해 여러 가지 체육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시민을 위한 종합적인 체육진흥정책이 부재해 항상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지난해 체육시설 실태조사, 체육분야 관계자 및 전문가 자문, 시민 대토론회 등을 거쳐 스포츠와 관광과 산업의 통합적인 정책대안으로 5년 단위 중기계획인 ‘부산시 체육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올해는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참여에 의해, 부산 미래체육의 청사진으로 작성된 ‘부산시 체육발전 종합계획’ 세부 로드맵을 실천하는 원년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전략을 추진해 스포츠도시 부산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역점사업과 관련한 추진 상황과 성과를 알고 싶습니다.
▲ 이번달에 시민 누구나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제2 빙상장인 남구 실내빙상장이 완공되고 다음달에는 구덕운동장이 시민친화적 생활체육공원으로 거듭납니다. 오는 8월에는 사하구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준공돼 장애인의 스포츠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우리시는 ‘부산 탁구체육관’, ‘신평·장림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풋살경기장’, ‘시민친화형 생활체육시설’ 등 언제 어디서나 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 맞춤형 생활 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부산의 명품이 되는 국제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고 메가 스포츠를 유치해 부산을 ‘가보고 싶은 스포츠도시 부산’으로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 마지막으로 부산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그동안 보여주신 시민여러분의 체육정책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스포츠도시 부산(SC BUSAN)’을 만들기 위한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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