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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 글로벌 ‘톱10’ 재진입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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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7  19: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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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만에 수주잔량 세계 10위 탈환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는 12위로 밀려


성동조선해양이 2년 4개월만에 수주잔량 기준 세계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 조선소 7곳이 세계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통상적으로 국내조선소 5~6곳이 글로벌 톱10을 유지했지만 최근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 등 중형 조선소의 수주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성동조선은 지난달 기준 174만1000CGT의 일감을 확보하며 세계에서 10위에 랭크됐다.

중국 조선소에 수주잔량에서 뒤처지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었던 성동조선은 2012년 4월 이후 2년 4개월만에 10위 자리를 되찾았다.

성동조선을 비롯해 이번에 수주잔량에서 글로벌 톱10에 든 국내 조선소는 7곳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682만4000수정화물톤수(CGT)로 1위 자리를 고수한 가운데 지난달 ‘야말 프로젝트’로 쇄빙 액화천연가스(LNG)선 9척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591만9000CGT)과 삼성중공업(536만3000CGT, 92척)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이 4, 5위를 기록했다.

성동조선해양과 함께 세게 톱10에 재진입한 STX조선해양은 193만1000CGT로 9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조선소 설립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한진중공업 수비크조선소는 12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조선소가 글로벌 톱10을 휩쓸다시피 했지만 한국 조선소들의 총 수주잔량은 총 2932만2000CGT(731척)로 클락슨이 집계한 전 세계 454개 조선소 수주잔량(1억1482만3000CGT, 5357척)의 25.5%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형 조선소들이 탱크선과 액화석유가스(LPG)선 등을 수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중형 조선소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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