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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활용 최첨단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산업현장 안전·생산성 향상 도모<기업탐방 - (주)무스마>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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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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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트렌드 변화 읽은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돋보여
‘크레인 전용 지능형 CCTV’ 개발 주력…연내 출시 예정
안전 시스템 무기로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 참여 추진

   
▲ 부산지역의 스타트업 기업인 (주)무스마는 안전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IoT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해운대구 센텀에 위치한 (주)무스마의 사무실 모습. (사진 = 김형준 기자)


◇ SW산업 불모지 부산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하는 첨병 역할
“경상도에서 일반적인 사내아이를 뜻하는 ‘머슴아’를 외국인이 발음하면 ‘무스마’로 들리죠.”
(주)무스마는 산업현장 내 안전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IoT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회사다.  
신성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30대 피끓는 사나이들이 의기투합해 2016년 8월 설립된 무스마의 독특하고도 재미있는 기업명에는 소프트웨어(SW)산업의 불모지인 부산에서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겠다는 야심찬 포부가 깃들어있다.
 
지역 내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 가운데 한 곳에 불과한 이 기업이 주목받고 있는 데는 4차산업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는 오늘날 산업트렌드의 변화를 잘 읽어내고 그에 맞는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설립 초창기 ‘제6회 장영실 SW벤처 포럼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시의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의 지원대상기업으로 뽑혔다. 부산시는 미래성장동력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단기간 사업화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거친 이 지원사업에서 무스마는 2년 연속 선정된 유일한 기업으로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가 현재 주력해서 개발중인 시스템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크레인 전용 지능형 CCTV’이다.
조선소, 건설 현장 등 각종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크레인의 충돌을 방지하는 시스템 개발을 이미 완료한 무스마는 현재 CCTV 제품과 연계하는 기술 개발만 남겨두고 있다. 연내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크레인 전용 지능형 CCTV’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근로자의 날’에 31명에 달하는 사상자를 낸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사고를 비롯해 그동안 국내 조선소 및 건설현장의 각종 크레인 충돌 사고에 국토교통부가 관련 법안을 개정해 산업현장의 모든 크레인에 카메라 장착을 의무화하고 충돌안전시스템을 확보하도록 한 만큼 시장의 수요도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기업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크레인 전용 지능형 CCTV’ 개발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본래 목적인 안전 분야에 더해 크레인의 생산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된다는 데 있다. 크레인에 부착된 CCTV 센서를 통해 크레인의 각 부분별 움직임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중앙서버로 전송해 충돌 경고를 알리며 크레인 움직임을 제어하는 동시에 위치, 회전각도 등 크레인으로부터 수집된 다양한 계측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중에 있다. 이러한 계측정보는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관리(데이터 저장 및 활용)로 이어져 크레인의 생산성 향상과 중간 관리자의 빠른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주게 돼 안전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무스마는 시스템 임대를 통한 기간별 과금 적용으로 시스템 구축의 초기 도입 비용을 크게 절감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어 가격경쟁력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제품 개발을 완료하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프랑스와 싱가포르 등 소수의 기업이 크레인충돌방지시스템과 관련된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무스마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크레인 전용 지능형 CCTV’ 개발이 완료되면 기술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해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사물인터넷(IoT)와 저전력 장거리 무선 통신(LoRa) 활용한 안전 시스템 주목받아
이 기업은 설립 초창기 익스트림 애플리케이션(앱) 고라이브(GoLIVE)를 개발해 주목받았다. 고라이브는 스마트폰 센서 데이터를 영상 촬영과 연계해 동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해 주는 영상 제작 앱으로 다양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영상에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산악자전거를 예로 들면 경주 장면을 찍을 때 센서 데이터를 이용해 자전거 속도, 가속도, 이동거리와 외부 온도 및 위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영상에 나타낼 수 있다.
 
무스마는 이러한 고라이브의 기반 기술을 이후 산업현장에 적용해 조선소 작업장 등 밀폐된 산업현장 내에서 모니터링 앱과 저전력 장거리 무선 통신(LoRa)을 활용해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등 위험 오염 물질을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질식 사고 예방 및 안전을 도모하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 역시 관리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DSME에 적용돼있다.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저전력장거리 통신인 ‘LoRa’에 대한 기술이전을 완료해 ‘데이터 취득―무선통신―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까지의 통합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한 무스마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한 2017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현대중공업기술공모전에서 ‘LoRa를 이용한 밀폐구역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이 회사가 개발한 LoRa라는 IOT 통신 단말기는 조선소 등 광범위한 산업현장의 지게차 등 대형장비에 부착해 실시간 위치정보와 생산량 정보를 알려주는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11km 범위까지 적용 가능하며 배터리 소모도 적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에서도 이 기술을 눈여겨 보고 무스마에 해운대 해수욕장의 미아 방지 솔루션 개발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무스마는 팔찌 형태 혹은 구명조끼에 IoT와 LoRa를 활용한 위치정보 공급 망 및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스마는 현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크레인 전용 지능형 CCTV’를 비롯해 IoT와 LoRa를 활용한 안전 시스템을 부산의 서부산권 대형 개발사업이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엘코델타시티 조성 사업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신성일 대표이사는 “만약 안전 시스템이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에 적용된다면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동남아 등 해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참여에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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