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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보수와 진보....“뭣이 중헌디”이용미 부산 북구 화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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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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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3일은 자치단체장 및 구·시·군의원과 함께 교육감을 선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다. 선거일을 60여 일 정도 남겨두고 교육감후보자 선출을 위해 시민단체에서는 진보 또는 보수 진영의 후보자를 당선시키기 위해 후보단일화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자주성과 전문성 및 자율성,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받아야한다. 정당은 교육감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할 수 없고 선거에 관여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교육감 후보자도 특정 정당으로부터 지지 또는 추천 받고 있음을 표방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정당의 경우 지향하는 정책에 따라 진보정당과 보수정당으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정치적 중립을 요하는 교육감을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으로 교육자를 양분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을 위한 것인지 의문스럽다.

대한민국의 청소년은 입시 경쟁제도 하에서 미래의 행복을 위하여 오늘의 행복을 포기한 채 단순 지식을 암기하는 학업에 내몰리고 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한국 학생들은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 않을 직업을 위해 매일 15시간씩이나 낭비하고 있다”고 언급하였고, 2016년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는 “지금 아이들은 선생님이나 연장자에게 배운 지식으로 인생을 준비해 나가는 게 불가능한 첫 세대가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얼마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민권을 발급받은 AI인공 로봇 소피아는 한국을 방문하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급속하게 변해가고 있지만 우리의 청소년들은 대학 진학을 위한 입시 준비와 앞으로 사라질지도 모르는 직업을 위해 하루 15시간씩 공부에 매진하며 불안한 미래를 꿈꾸고 있다.

단순 지식 암기보다는 미래사회에서 로봇이 대신 할 수 없는 인간으로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제도가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

교육감은 청소년의 미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교육부의 수장이다. 지방교육자치 강화로 교육감의 권한은 어느 때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13일 교육감선거에서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창조와 융합’의 능력을 길러 줄 교육적 전문지식과 미래사회를 내다보는 혜안을 겸비한 교육감을 기대해 본다.

청소년의 행복을 갉아먹는 주입식 교육제도 보다는 미래사회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교육제도 개선으로 개개인의 재능을 발굴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올바른 인성 교육으로 오늘이 행복한 청소년을 꿈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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