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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는 부족한 부분 성장시켜 큰사람을 만드는 청년 사관학교”
류장현 기자  |  jhryu15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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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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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민 (사)한국청년회의소 부산지구 회장이 한국청년회의소 소개와 진행 중인 사업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류장현 기자)
장성민 (사)한국청년회의소 부산지구 회장

장래 지도자로서 ‘리더십 배양' 가장 중요 목적
지역사회개발 위해 타 기관 연계 다양한 활동 펼쳐

 
 16개 지구JC(광역시·도)와 전국 330여 곳의 지방JC, 1만4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는 1951년 ‘전쟁으로 폐허된 조국을 JC운동으로 재건하자’는 12명의 청년들이 모여 ‘평택청년애향사업회’로 출발해 1954년 국제청년회의소(JCI)에 국가단위 조직으로 정식 인준된 대표적인 청년 단체이다. JC는 ‘개인능력 개발, 사업능력 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경험개발’ 4대 이념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며 세계 회원국가와 교류로 세계평화와 인류복지 향상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장성민(44) ㈔한국청년회의소 부산지구 제50대 회장은 “JC는 이미 잘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닌 부족했던 청년들을 성장시켜 큰사람을 만들어 주는 청년들의 사관학교라고 말하고 싶다”며 JC를 소개했다.
 
- JCI는 세계적인 NGO 단체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 JC도 간략히 소개 부탁드린다.
▲ 한국청년회의소는 일반적인 사회단체와는 다르게 사회봉사보다 '장래 지도자로서의 리더십 배양'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두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청년회의소는 개인능력개발, 사업능력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경험개발의 4대 이념을 표방한다. 4대 이념 중 '개인능력개발'과 관련해 청년회의소는 현재 자신이 미숙하다는 겸허한 마음과 미래의 지도자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실천을 위한 용기를 기르고 다음 세대를 짊어지고 나아갈 실력과 식견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지역사회개발’은 지역사회봉사를 의미하며 ‘국제경험개발’은 국가간, 인류의 평화적인 교류와 번영을 의미한다. 끝으로 ‘사업능력개발’은 청년기업가의 정신을 단련하고 전세계 회원과의 교류를 통해 무한한 사업의 기회를 부여받는다는 취지이다. 이에 청년회의소 회원은 매월 월례회 등을 통해서 친목과 함께 리더십 배양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봉사활동 등 국내 행사뿐만 아니라 국제 행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해 국내외 인적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사업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 부산지구 JC만의 특징이 있다면.
▲ 부산지구 JC는 6·25 전쟁 당시 평택에 이은 두 번째 조직으로서 1952년 11월 24일에 한국JC 경남지부로 설립되었다. 부산지구 JC는 과거 JC에서 활동하신 원로 선배님들과도 교류가 많은 편이다. 어려움이 있을 때 많은 조언과 노하우를 전해주셔서 회원들과 단체를 함께 이끌어가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또 부산지역은 전시 컨벤션 기반이 잘 갖춰져 있어 세계적인 대회를 많이 유치한다. 부산지구만의 특징이라기보다 한국청년회의소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데 JC에서는 회원 개인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 예를 들어 행사 하나를 진행하더라도 다른 단체들은 이벤트 업체에 맡겨버리지만, 우리는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두 도맡아 한다. 이런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누구나 매년 성장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나는 사람들과 새로운 인적네트워크가 형성된다. 사업 부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자기능력개발과 지역사회 이바지, 해외활동 등 다양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과정은 본인이 얼마나 의지를 갖고 JC에 참여하느냐가 먼저다. 하지만 본인의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이런 기회가 돌아간다는 것이 JC의 매력이라고 본다.
 
- 부산지역 다른 기관과의 연계는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 부산지구 JC는 매년 ‘다문화가정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해 다문화 가정 및 이주노동자들의 한국문화 적응 및 교류를 돕고 있다. 또 부산시내 청소년들의 건전한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부산시 어린이 독서골든벨’, 동래구와 협업해 진행하는 ‘출산장려운동 캠페인’ 등 지역사회개발을 위해 부산지역 각 구청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일본 유소년 야구팀 초청 야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일 교류확대를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사업, 환경보호를 위한 ‘낙동강탐방 정화사업 및 생태체험’개최 등 부산시와 협업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청년회의소는 각 사업을 시작하고 체제가 구축되면 유관기관으로 이전시켜주는 등 지역사회개발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는 JC만의 오랜 전통을 가진 사업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 현 시점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은.
▲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JC 회원수가 감소추세에 있다. 이는 저출산 및 인구유출문제가 많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우리 단체가 젊은 층 위주의 단체이기 때문에 더욱이 그렇다. 회원 확충을 위해 지구에서 정책을 제시하기 보다는 각 지역의 현실에 맞게 회원수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제안받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청년회의소가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고 세계적인 단체이지만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SNS, 다양한 캠페인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이외에도 지역 현안이나 문제점들을 공론화해 한국JC와 지방JC간 가교 역할을 하는 지구JC인 부산지구 대표로서 한국JC에 건의해 원만히 해결해 나갈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올해 계획이 궁금하다.
▲ 그동안 JC하면 부정적인 시각들이 많았다. 또 어떤 일을 하는 단체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앞으로 1년이라는 짧은 임기 동안 JC에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홍보에 초점을 두고 운영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행정기관 등과 연계해 노약자와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만 20세~40세의 청년들이 주가 된 단체다 보니,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연속성있는 사업을 주로 추진하고 있다. 꾸준한 봉사활동, 체육대회, 문화행사, 워크샵, 특강 등의 행사를 통해 차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방향의 사업안을 기획했다. 단체의 목표가 사회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청년들의 건전한 교류와 봉사를 통한 '리더십 및 잠재력' 향상과 바람직한 사회인으로의 발돋움이기에 기존 행사 외에도 다각도로 좋은 방향을 갖춘 사업안을 계속 구상중에 있다.
 
- 부산지구 회장에 오르기까지의 스토리를 들려준다면.
▲ 일본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던 중 지인에게 JC를 소개받아 입회하게 되었다. 지난 2007년 부산 동래 JC 입회를 시작으로 동래 JC 회장, 제50대 부산지구 회장직까지 올랐다. 입회당시에는 막연하게 무엇을 하는 단체인가 알지도 못했다. 단순히 인맥을 넓히기 좋은 단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1~3년 활동하면서 작은 역할을 받아 수행해나가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때로는 좌절감도 느끼며 스스로 성숙해졌다. 특히 사람 마음 얻기가 힘들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열심히 활동하다 보니 주변에 좋은 사람도 많이 생기고 5~6년 지나니 직책에 대한 욕심도 생겼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개인능력개발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나 자신이 아닌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는 것에 큰 행복을 느끼고 있다. 물론 힘든적도 많았다. 하지만 내가 좌절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면 주변에서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께 좌절감을 드리는 것 같아 더 웃고 더 활기차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JC를 사업의 발판으로 삼으려 했던 것이 아니라, JC를 통해 사업의 가치를 배웠다. JC의 사업이 많지만 가장 핵심은 지역사회개발과 개인능력개발이다. 개인능력개발의 최대 수혜자가 저 자신이라고 평소 생각한다. JC는 이미 잘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닌 부족했던 청년들을 성장시켜 큰사람을 만들어 주는 청년들의 사관학교라고 말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기구를 이끌어가는 수장으로써 한마디 부탁드린다.
▲ 어느 순간부터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게 됐다. 자기 것만 알고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는 미덕이 사라진지 오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도 없어졌다. 개인주의에 반대하며 개인주의를 이기주의나 반인륜적인 무엇으로 치부하려는 것은 아니다. 현대는 개성이 존중되는 사회이다. 조직집단의 목적에 개인의 욕구가 연결되어야 한다. 조직 속의 나, 나의 기여에 의한 조직의 발전, 이것을 어떻게 조화시켜 갈 것인가가 중요하다. 젊은 친구들이 이 사회의 불합리한 문제들을 직접 쳐다보고 변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JC는 그런 사회의 인식들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관심을 가지게 만든다. 단체의 중심은 우리 기구에 속한 청년 회원들이다.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더욱 발전하는 '청년 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류장현 기자 jhryu15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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