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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하산 인사 관행 언제까지
이현수 기자  |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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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2  16: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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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수 기자.
벡스코 경영본부장 자리에 또 다시 ‘낙하산 인사’ 꼬리표가 붙었다.

벡스코는 21일 2018년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임이사 겸 경영본부장으로 박종문 전 부산시 감사관을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 벡스코의 최대주주인 부산시가 박 씨를 신임 경영본부장으로 추천했고 주주로 참여한 코트라와 현대건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며 예정된 수순대로 박 씨가 최종 선임됐다.

벡스코의 낙하산 인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는 25일 퇴임하는 송근일 경영본부장을 비롯한 역대 경영본부장 5명 모두 부산시 퇴직 고위 공무원 출신으로 공모 절차 없이 부산시 단독 추천으로 선임됐다.

이는 부산시가 퇴직 고위 공무원의 재취업 길을 열어주는 전형적인 악습이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원하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

더구나 벡스코 노조 측에 따르면 노조는 올해 초부터 벡스코 관할과인 부산시 관광산업과를 통해 정상적인 공모 절차를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전달했다.

하지만 부산시는 노조가 공문을 전달할 때마다 ‘우리는 의견만 낼뿐 결정은 주총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벡스코에 문의해라’는 식으로 발을 뺐다. 단지 '지방자치단체 지분이 50% 미만인 출자기관은 공모를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짧은 공문만 노조 측에 전달했을 뿐이다.

최대주주인 부산시의 책임감 없는 모습이다. 주총의 결정보다는 부산시의 입김이 더 강할 수밖에 없다. 노조 측도 “부산시의 결정에 의해서 최종 결정 나는 것이지 벡스코 주총을 통해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주총 등을 핑계로 책임을 회피하는 부산시를 질타했다.

부산시는 시대착오적이고 부정부패 소지까지 안고 있는 낙하산 인사 관행을 언제까지 답습할 것인가. 이현수 기자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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