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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환자 생명 위협하는 의료폐기물 관리 엄격히해야김형준 경제산업팁 기자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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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0  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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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최근 2개월간 지역 내 7개 종합병원에 대한 의료폐기물 관리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역 내 종합병원의 의료폐기물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폐기물은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히 관리 및 처리되어야 한다.  의료폐기물이 발생하면 종류별로 환경부장관이 검사 고시한 전용용기에 넣어 보관표지판이 설치된 보관시설 및 보관창고에 보관해야하며 일정 기간내 전량 허가된 장소에서 소각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점검에서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인 부산대학교병원은 발생된 의료폐기물을 전용용기에 넣어 관리하지 않고 일반쓰레기와 같이 취급해 병원내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부민병원도 의료폐기물을 재활용품과 혼합해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리놀병원은 의료폐기물 전용용기를 부적정하게 사용하다 적발됐다.
 
‘입원하려면 줄을 서야 한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붐비는 종합병원에서 인체에 유해한 감염성 의료폐기물이 허술하게 관리돼 방치되는 것은 마치 병원내 시한폭탄이 설치된 것과 흡사하다. 결국 입원환자 및 병원을 찾는 고객에게 큰 피해를 안겨줄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혈액이 묻은 폐기물 등 각종 의료폐기물은 면역력이 저하된 입원환자뿐만 아니라 내방환자 및 방문객에게 내성균 등을 감염시켜 치명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종합병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의료폐기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최첨단 의료장비와 의료기술을 내세워 환자 유치에 혈안이 될 게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환자 안전 및 위생문제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다.

부산시 등 감독기관도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생명을 되살려야 하는 병원에서 오히려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례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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