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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신뢰 구축으로 백년기업 만들어갈 것”<인터뷰> 김종섭 명세CMK(주) 대표이사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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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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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창업 풍토에 진정성으로 승부해 성공 일궈내
시장의 제품 혁신 요구에 발빠른 대응으로 시장 선도

 
   
▲ 김종섭 명세CMK(주) 대표이사 모습. (사진 = 김형준 기자)

“국내 기업환경에서 창업가가 자체 브랜드 제품 개발에 나서 성공하기란 낙타가 바늘 구멍을 들어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섭 명세씨엠케이(주) 대표이사(61)는 지난 신제품 개발과 출시 과정을 회상하며 다시한번 하라면 절대 못할 일이라고 손사래쳤다. 정부의 미흡한 지원과 냉담한 시장의 반응 등 창업자의 신제품 개발 의지를 꺽는 국내 풍토에 대한 울분마저 묻어났다.   
 
어느날 문병을 간 병원에 입원 중인 한 환자가 병원에서 제공한 차갑게 식은 식사를 내던지는 모습을 보고 기존에 없던 ‘온냉장 전동 배선카’ 개발에 나선 당시 그의 앞길은 온통 가시밭길이었다고 했다.
 
“자금이 필요한 창업자에게 실적을 요구하고 오랜기간 돈과 노력 그리고 열정을 쏟아부어 갖은 고생 끝에 신제품 개발에 성공해도 정작 제품을 시장에 팔아야하는 중요한 마케팅 시기에 정부 지원금을 갚아야 해 돈줄이 막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보수적인 병원 시장의 반응도 냉담했다.
신제품의 사전 시장 조사에서는 수요가 충분했음에도 막상 신제품을 출시하니 ‘환자 식사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병원문화 인식과 더불어 전에 없던 제품의 실적을 요구하는 등 실정은 신제품을 개발한 창업자에겐 큰 벽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이러한 척박한 환경에서 그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고객에게 성실과 끈기를 바탕으로 진정성있게 다가간 점에 있었다고 했다. 
 
“제품을 트럭에 싣고 서울 등 전국 병원을 누볐지요. 제품 사용의 기능성, 효율성, 편리성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주기 위해서였죠. 국내 최고의 병원에서 제품을 알아보고 구입하니 차츰 판매의 길이 열리더군요.”
 
시장의 끊임없는 제품 혁신 요구에 그동안 한 발 앞서 대응해 온 그는 이번달에도 배식카의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무선통합제어 기능을 위한 와이파이 시스템 구축으로 250대 제품의 온도 조절 등을 한 대의 컴퓨터가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이어 올 8월에는 막대한 개발비를 들여 통합서버망 구축도 앞두고 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제품의 이상 유무를 본사에서 미연에 파악해 대응하는 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또 지난해 말에는 서울 및 경기 지역 등 제품의 신속한 사후관리(A/S)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 양재동에 A/S센터를 건립하기도 했다.
 
김 대표이사는 “고객과의 관계는 결국 신뢰에서 출발해 신뢰로 끝난다”며 “신뢰를 잃지 않는 기업만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제품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시장에서 꾸준한 신뢰를 구축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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