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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도시브랜드 제고·시민통합 3대 기조 중심으로 100만 인구 양산 준비한다”리더스초대석 - 박대조 양산시의회 의원
이현수 기자  |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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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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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18대 대선 후 양산시장 출마 결심
타 후보보다 젊다는 것이 강점…젊은 양산, 젊은 시장 꿈꾼다
실력 및 진정성 앞세워 도전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양산 만들 것
하나의 생활권 ‘부산·양산’…행정적 협조 통해 시민들 삶의 질 개선
   
▲ 박대조 양산시의회 의원.

오는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린다. 각 지자체에서는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을 앞두고 많은 후보들이 출마 의사를 타진하며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2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인구가 급증한 경남 양산시에서도 양산시장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나동연 현 양산시장을 필두로 한 자유한국당과 자유한국당의 득세를 뒤집으려는 더불어민주당의 대결 구도다. 지난 20여 년간 줄곧 선거에서 쓴 맛을 봐왔던 더불어민주당에선 많은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양산, 젊은 시장’을 꿈꾸는 박대조(45) 양산시의회 의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100만 인구 양산을 그리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는 박 의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양산시장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해준다면.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양산시의원에 출마하면서 향후 양산시장에도 도전할 것이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2012년 제18대 대선 때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공공서비스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선거 후 다음날 미래 양산시장이 되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작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로 대표되는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전 국민이 촛불을 들었다. 경남에서도 홍준표 대표의 막무가내식 도정을 청산하기 위해 촛불을 들었다.

양산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25년간 자유한국당의 1당 독재로 인한 양산의 무능과 적패를 청산하라는 양산시민의 명령을 들었고 그 적임자가 바로 나라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
 
-초선 의원인데 스스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지난 여름과 가을 양산 전역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거리에 나온 수많은 지지자들이 ‘이제 민주당이 이길 때가 됐다. 젊은 박대조가 이긴다. 우리 양산이 바뀔 때가 됐다’고 말했다. 나는 초선 의원이긴 하지만 인지도 면에선 이미 초선 의원이 달성할 수 있는 인지도를 넘어섰다. 통상적으로 양산시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만 조금 알려져 있고 양산 전역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자체조사 결과 나의 인지도는 이미 30%가 넘었다. 양산시민 100명 중 30명 이상이 나를 인지하고 있다. 양산시장 후보로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당내 김일권 전 시의회의장, 심경숙 시의회부의장, 조문관 전 도의원, 강태현 변호사 등과 경선을 치러야 하는데 다른 후보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자질과 능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여러 후보들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양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선언 후보들 중 시장 후보 선호도가 높다고 예상되는 김일권 후보, 조문관 후보와 비교해서 나의 강점은 젊다는 것이다. 시대는 젊은 양산을 원하고 있다. 양산은 젊은 시장을 원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 12월 27일 양산시장 출마 기자회견 후 기자들 사이에서 ‘젊은 박대조 후보가 양산시장 깜이 되네’라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나 스스로도 자질과 능력 면에서 ‘양산시장 깜’이 된다고 생각한다. 자질과 능력의 기준은 실력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진정성이다.

먼저 실력 면에서 말해보겠다. 나에겐 사회정의를 위한 뚝심이 있다. 공기업 입사 이후 사회공공재 가치를 재확인했고 노동조합 활동 중 8년간의 주경야독을 통해 경제학, 정치학, 행정학을 공부했다. 또 정치혁신을 위한 헌신이 있다.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양산의 정치현장에서 늘 양산시민들과 함께 해왔다. 마지막으로 양산시민들을 위한 마음이 있다. 양산시의원 당선 후 당과 당원 그리고 양산시민들과 함께 양산시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개선될 수 있도록 많은 활동들을 전개해 왔다.

다음으로 진정성 면에서 말해보겠다. 나는 혁신과 통합, 시민통합당, 통합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이 바뀌는 동안 단 한 번의 당적 변경 없이 지금까지 확고한 정체성을 유지해왔다. 나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을 이어받은 양산 민주당의 적자다.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과 가치, 철학을 양산에서 실천할 후보가 누구겠는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올바르게 성장했으며 공기업 철밥통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나는 그 누구와도 이해관계가 없으며 필요하다면 언제나 기득권을 내려놓았던 깨끗한 정치인이다. 경제학, 정치학, 행정학을 공부한 공공행정 전문가로서 양산을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다.
 
-양산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결국은 적폐 청산이다. 자유한국당의 1당 독재로 인해 양산의 무능과 적패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 양산시의 1년 예산은 1조 원이다. 하지만 양산시민들은 이 1조 원의 예산으로 도대체 무슨 혜택을 받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말들을 한다. 결국 자유한국당과 자유한국당에 기대어 기생하는 기득권 세력들의 짬짜미로 인해 양산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양산시민들은 양산의 무능과 적패를 청산하라고 명령한다. 양산시장을 바꾸고 양산시의원도 바꾸라고 명령한다. 이는 양산시 1조 원 예산에 어울리는 양산시민으로 대접해달라는 것이다.
 
-만약 양산시장에 당선된다면 시정 1호 사업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양산의 대표 이미지는 통도사였다. 하지만 지난번 ‘양산단층’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양산이 지진의 대명사가 돼버렸다.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긴 것이다.

내가 양산시장이 된다면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양산의 이미지로 바꾸기 위해 양산단층대 자치단체 협력기구, 가칭 양산단층관리센터 공동연구소를 설립·운영하고자 한다.

양산단층대에 해당되는 경남 양산·밀양·김해, 부산 금정구·북구, 울산 울주군, 경북 포항·영덕군 등 13개 지자체에 양산단층관리센터 공동연구소 설립·운영을 제안할 것이다.

13개 지자체와 함께 양산단층대 활성화 움직임을 사전 포착·연구하고 관련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지진활동 점검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또 공공기금 출현, 공동대응시스템 구축, 공동훈련 등을 통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양산을 만들 것 이다.

장기적으로는 100만 인구 양산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갈 것이다. 적폐청산, 도시브랜드 제고, 시민통합이라는 3대 기조 아래 3대 비전, 7대 전략, 100대 실천약속을 마련해 양산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예를 든다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장례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공공장례 정책을 도입하고 청소년들에게 무상 교복·급식을 제공할 생각이다.
 
-부산과 울산 사이에 있는 웅상지역은 양산신도시에 비해 발전이 더딘 편이다. 웅상지역 활성화 대책이 있는가.
▲웅상지역은 2007년 웅상읍에서 서창동, 소주동, 덕계동, 평산동 등 4개 동으로 분동이 이뤄져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체계적인 도시 관리는 안 되고 있다. 그렇다보니 주거지역과 공단지역이 구분되지 않고 뒤섞여 있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 사이에서 민원이 발생하는 등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장기적으로 7번국도를 기준으로 주거지역과 공단지역을 구분 지을 필요가 있다.

또한 웅상지역의 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행정적 유도를 통해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개운중학교와 효암고등학교를 이전시키고 MSC공장 앞 일대에 상업시설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월라공단 앞 일대에 문화시설, 휴양시설 등을 조성해 웅상주민들이 부산으로 나가지 않고 웅상 내에서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들뿐만 아니라 타 지역주민들도 웅상을 찾을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면 웅상지역도 활성화될 것이다.

특히 울산-웅상-부산을 이어주는 7번국도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7번국도의 교통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노포동에서 용당까지 트램(노면전차)을 설치하려고 한다. 트램이 설치된다면 자연스럽게 웅상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고 웅상지역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웅상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교통, 문화, 관광, 행정 등을 총망라한 종합적인 활성화 대책을 준비할 것이다.
 
-최근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도 개통됐고 기존 지하철 2호선 등으로 인해 부산과 양산이 하나의 생활권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가까워졌다. 또한 양 도시 간 인구 진·출입도 활발하다. 부산과 양산의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 갈 생각인가.
▲매년 부산에서 양산으로 이사 오는 인구가 약 4만 명, 양산에서 부산으로 이사 가는 인구가 약 2만 명이다. 결론적으로 매년 약 2만 명의 인구가 부산에서 양산으로 유입되고 있다.

부산시에는 조금 미안한 이야기지만 앞으로 당분간은 지금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주택 구입비라고 생각한다. 상대적으로 부산에 비해서 양산의 아파트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산과 양산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행정적인 협조를 통해서 양 지역 시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도록 만들어 가겠다.

예를 든다면 부산-양산 간 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등의 행정적 협조를 통해 부산과 양산이 지금보다 더 가까워지도록 만들어 시민들의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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