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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에게 사랑받는 프롬나드 콘서트 ‘END가 아닌 AND가 되길’
신성찬 기자  |  singlerider@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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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5  16: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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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가 매월 주최하는 ‘프롬나드 콘서트’가 지난 22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33회 공연을 진행하며 부산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지만 최근 경기악화로 르노삼성차, 에어부산, 화승 등 지역 32개 기업들이 추가 후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우려한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오충근 예술감독은 지난 공연에서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음악회가 계속 열리도록 도움까지 요청했다. 그러나 조 회장이 다음 달 구성될 부산상의 차기 회장단에 콘서트 유지를 부탁했지만 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져 부산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부산시민과 부산 기업들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프롬나드 콘서트’는 부산의 대표적 기업 메세나 활동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왔다. 마에스트로 오충근 씨가 지휘하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특히 연주곡에 대한 지휘자의 해설이 곁들여져 부산시민들에게 클래식을 이해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조성제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클래식을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4년 10월 첫 공연을 시작했다.비엔그룹이 첫 번째 후원을 맡은 이래 동성그룹, 동신유압, 대한제강, 대륙금속 등 지역의 향토기업들이 매 회 콘서트를 후원했다. 음악회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미리 마련한 200여개의 좌석이 늘 부족할 정도로 부산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프롬나드 콘서트는 부산 기업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공연문화를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예술계 공연활동을 지원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지역기업과 함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장이다. 후원기업들의 성장은 부산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부산지역의 경제가 어려운 지금이야 말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프롬나드 콘서트’가 'END가 아닌 AND'로 남아야 할 것이다. 신성찬 기자 singlerider@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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