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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양심' 솔제니친, 추방당하다
백재현 기자  |  itbria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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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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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아픔을 예술로 고발하다 조국에서 추방당하는 그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오늘은 ‘러시아의 양심’으로 불리는 솔제니친이 작품 ‘수용소 군도’  때문에 반역죄를 뒤집어 쓰고 1974년 추방당한 날입니다. 그로부터 20년간이나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하게 되죠.

1945년 포병 장교시절 개인적인 편지에 스탈린을 비판한 글 때문에 강제노동수용소 형을 받았던 그는 이미 시대의 아픔을 몸으로 경험했습니다.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1963년에 발표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는 일약 그를 세계적인 작가에 올려 놓습니다.

얼어붙고 조각난 당시 러시아의 상황을 예술로 고발한 명작이었습니다. 이후 발표하는 작품 마다 호평을 받았지만 정부의 눈밖에 나면서 작가 동맹에서 제명까지 당하고 맙니다. 그의 작품은 주로 해외에서 발표 되었고 1970년에는 노벨 문학상까지 받습니다.

그러나 작품 ‘수용소 군도’가 해외에서 발표 되자 1974년 2월 13일 그는 결국 강제 추방됩니다. 이후 20년간이나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해야 합니다. 1994년 소련이 붕괴되고 러시아 시민권을 회복할 때 까지 말입니다.

2007년 6월 러시아는 예술가 최고의 상인 ‘국가공로상’을 수여했지만 잃어버린 20년을 보상하기엔 부족했습니다.

미국에서도 그의 생활은 편안하지 만은 않았을 겁니다. 그는 소비에트를 비판했지만 그렇다고 서구사회를 좋아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데올로기 그 자체를 그는 문제로 보았습니다. 실제로  FBI의 눈길은 계속 그를 따라 다녔고 미·소 냉전 과정에서 미국은 그가 갖는 상징성을 이용해 그를 이용하려 하였습니다. 그는 2008년 8월 4일(한국시간) 뇌졸중으로 89세의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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