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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임직원 기부로 소외된 이웃 돕는다
최진원 기자  |  dotmusic@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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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4  09: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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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지난해 12월 상상마당춘천 공연 수익금으로 조성한 후원금 7400만원을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지난 2014년 개관한 상상마당 춘천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는데, 특히 지난해 10월 개최된 ‘2017 상상실현 페스티벌’은 2500여 명의 관객이 모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KT&G는 이 행사에서 거둔 티켓수익금을 춘천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나눔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KT&G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의 추가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내는 자발적 성금에 회사가 동일금액을 매칭그랜트로 기부해 이뤄진다. 여기에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하면 1시간을 1만원으로 환산해 회사에서 추가로 기부한다. 이렇게 조성한 액수가 연간 40억원이 넘을 정도로 직원들의 호응이 높다.
 
이처럼 직원들의 참여가 높은 이유 중의 하나는 상상펀드를 기부할 수혜처를 직원들이 직접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 지난 2013년 도입한 ‘기부청원제’는 임직원들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연은 사내게시판에 올리고, 이를 추천하는 댓글수가 200개 이상일 경우 사연을 채택하는 제도이다.
 
뇌종양과 힘겹게 싸우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던 충북 옥천의 초등학생 김 모군을 시작으로 필리핀 어머니와 함께 살며 심장병을 앓고 있는 충북 제천의 초등학생 노 모양, 사업 부도 충격으로 아버지가 사망하고 세 명의 동생을 뒷바라지하며 교대에 진학해 교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대구의 안 모군 등 어려운 이웃들이 기부청원을 통해 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받았다.
 
지난 2015년에는 네이버 기부포털 ‘해피빈’과 협력하여, 임직원들이 클릭(click)만으로 기부할 곳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상상펀드 기부마켓’ 사이트도 오픈했다. 직원들이 해피빈으로부터 제공받아 게시된 내용들을 읽고 후원을 원하는 사연을 선택하면, 클릭 당 1만원이 적립되어 기부처에 전달된다.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동방사회복지회 등 사회복지단체 20곳으로부터 사연을 접수받아 매달 10개의 사연을 선정해 KT&G에 제공한다.
 
KT&G는 앞으로도 다양한 ‘임직원 참여형’ 기부문화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진한 사회공헌실장은 “기금만 내는 것이 아니라 기부 과정에도 적극 동참하다 보니 직원들이 느끼는 보람과 나눔의 의미도 더욱 커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보다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진원 기자 dotmusic@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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