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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동창 등쳐 3억 여 원 가로챈 40대 검거
이현수 기자  |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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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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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책자금 대출 미끼
7차례 걸쳐 3억 6000만 원 가로채

 
공장을 세우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중학교 동창에게 접근해 국가정책자금 200억 원을 대출받게 해주겠다며 알선 수수료 명목으로 3억 여 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김 모(4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김 씨는 2016년 6월께 공장 신축자금이 필요한 중학교 동창 A 씨에게 “정부 차관급 인사들에게 부탁해 국가정책자금 200억 원을 대출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알선 수수료로 7차례에 걸쳐 3억 60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 민간연구원의 ‘공장설립 금융조달사’ 자격증을 보유한 김 씨는 자신과 친한 연구원장을 통해 정부 인사들에게 국가정책자금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며 A 씨를 속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A 씨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은행계좌를 압수수색해 김 씨를 검거했다.

혐의를 부인하던 김 씨는 A 씨와의 대질 조사 끝에 범행을 인정했다.

김 씨는 알선 수수료로 받은 3억 여 원 대부분을 빚을 갚거나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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