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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대륙붕한계위원회 박용안 의장, 국립해양박물관에 자료 기증 약정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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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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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 25년 동안 CLCS 활동 관련 자료 및 기록물 기증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손재학)은 11일 UN 대륙붕한계위원회(이하 CLCS) 박용안 의장과 자료 기증 약정을 맺는다고 밝혔다. 
 
CLCS는 UN본부(뉴욕, 미국)에서 배타적 경제수역(EEZ) 200해리를 넘는 대륙붕의 한계를 과학적·기술적으로 심사한 후, 권고하는 UN 산하 기구로 1997년에 설립됐다. 대륙붕 한계를 200해리 이원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국가는 UN 해양법협약 제76조에 근거하여 관련된 과학-기술적 자료를 CLCS에 제출해야 한다.  

CLCS는 연안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하고 심사해 확장된 최종한계를 권고(Recommendation)하는 권한을 수행한다.
 
박용안 CLCS 의장은 1997년 CLCS 초대 위원으로 선출된 후 위원회 부의장을 역임(1999~2017)했다.

박 의장은 지난해 6월 18일에 5선 위원(2017-2022)으로 당선됐다. 또한 그간의 CLCS 활동과 업적에 대한 기여를 바탕으로 2017년 7월 24일에 CLCS 의장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로 의장에 당선됐다.

이에 21세기 신해양시대의 해양질서와 해양자원 개발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세계적으로 연안국들의 대륙붕 확장한계 설정 등 관련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역할 강화와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장은 국립해양박물관에 25년 동안의 CLCS 활동에 관련된 자료들과 함께 해양인물로서 귀중한 자료와 기록물을 기증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그간 개인 소장품에 그쳤던 도서와 자료들을 많은 해양국민과 함께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약정식 체결 이후에는 박용안 의장의 특강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과학적 대륙붕과 법적 대륙붕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서 해양클러스터 내 임직원 및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손재학 국립해양박물관장은 “해양인물인 박용안 의장의 기록물과 자료를 국립해양박물관에 영구히 보존해 근현대 해양역사를 재조명하고 후대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안 의장은 CLCS 의장직 이후(2022년 6월) 자료를 정리해 2025년에 기증할 예정이다. 국립해양박물관은 기증된 자료를 국민들에게 해양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해 전시, 연구, 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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