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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출 힘입어 작년 수산물 수출실적 역대 2위 달성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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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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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액 23억3000만 달러…9.5% 증가
참치·게 등 사상 최고 실적…오징어는 감소

 
   
 

김이 수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지난해 국내 수산물 수출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21억3000만 달러) 대비 약 9.5% 증가한 23억3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2년(23억6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이다. 또 수산물 수출액이 23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수출 품목의 질적 수준도 올라갔다. 과거 원료용 냉동수산물 형태로 이뤄지던 수출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수산가공품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김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김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45.3% 급증한 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사상 최초로 수출 5억 달러를 달성했다.
 
일본, 중국, 미국 등 기존 주요 수출 상대국 외에 러시아(2000만 달러, 317.7%↑), 캐나다(2000만 달러, 45.9%↑), 호주(1000만 달러, 51.5%↑)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참치(6억3000만 달러, 8.6%↑), 이빨고기(6000만 달러, 24.5%↑), 게(6000만 달러, 27.0%↑) 등도 각각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오징어 수출은 전 세계적인 어획량 감소에 따른 재고 부족 등으로 전년 대비 30.9% 감소한 8000만 달러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미국(2억8000만 달러, 16.1%↑), 베트남(1억1000만 달러, 9.2%↑), 프랑스(6000만 달러, 32.5%↑)로의 수출이 각각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베트남으로의 수출액이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연간 1억 달러 이상 수출하는 국가가 5개국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수출 상대국 숫자도 총 144개국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상위 3개국(일본·중국·미국)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줄었다.

노진관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올해도 원화 강세, 비관세장벽 강화 등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으리라고 전망되나, 수출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에 역점을 두고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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