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8.10.20 토 05:55
> 문화 > 문화일반
피란수도 부산, 세계유산 잠정목록 조건부 등재 확정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8.01.08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근대 유산으로는 국내 최초 등재
UN기념공원 포함돼 등재가능성↑

 
부산시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대한민국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조건부 등재됐다고 8일 발표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대한민국 세계유산은 12개(자연유산 1)로 모두 조선시대이전 유산이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16개 유산(자연유산 4)도 모두 조선시대이전 유산이다.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잠정목록 등재는 근대유산으로 국내 최초다.
 
피란수도부산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사업은 지난 2015년, 광복70주년, 한국전쟁 65주년을 맞아 피란수도로서의 부산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시작됐다.
 
부산시와 부산발전연구원은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에 대한 기초연구와 잠정목록 신청 연구 등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의 개념을 확립한 후 세계유산 등재조건을 충족하는 임시수도대통령관저 등 14개의 유산을 선정해 지난 2016년 12월에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했다.
 
시는 전담팀인 피란유산등재팀을 신설해 대국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스웨덴 참전용사의 눈으로 본 서전병원 사진전’ 등 시민아카데미사업들을 추진했다. 또 전문가포럼을 열어 신청논리를 강화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에 문화재청 1차 심사 시 ‘연속유산의 선정논리 등 보완 후 재검토’라는 사유로 잠정목록 등재 ‘보류’판정을 받았다.
 
시는 피란유산등재팀을 중심으로 역사·건축 분야의 학계전문가들로 ‘신청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4개월 동안 8차에 걸쳐 위원회를 개최해 기존 연구와는 차별된 논리로 신청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11개국(호주, 캐나다, 영국 등)으로 구성된 유엔기념공원관리위원회를 1년간의 설득해 UN기념공원을 대상유산으로 포함시켜 ‘공공협력’과 ‘국제협력’의 유산 8개소를 재선정해 조건부 통과의 결과를 받았다.

피란수도 부산 유산으로 등재된 8곳은 △임시수도대통령 관저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 △부산지방기상청 △근대역사관 △부산항제1부두 △부산시민공원 △워커하우스 △재한유엔기념공원 등이다.

문화재청은 피란민생활상을 반영하는 유산을 추가하고 신규 추가 유산을 포괄하는 종합보존관리계획 수립조건을 충족하면 최종 등재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이에 대해 문화재청에서 2016년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가 반려판정을 받아 자진 철회한 것과 2017년 '한양도성' 등재가 무산되는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잠정목록 등재단계부터 신중을 기하는 차원으로 판단했다.
 
김형찬 창조도시국장은 “2018년 상반기 중에 조건을 충족해 최종등재결정을 받고 역사적 자료를 찾아 논리적 근거를 견고히 한 후에 2021년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되도록 하고 2025년 세계유산최종등재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엔이 인정한 세계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피란수도 유산에 포함돼 세계유산 최종 등재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장청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이헌률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