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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위한 수출 지원 더 강화해야
이현수 기자  |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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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4  17: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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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수 기자.
작년 세계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그렸다. 올해도 흐름을 이어가 신흥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더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도 세계경제와 흐름을 같이 하며 3년 만에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이 3%대로 복귀하는 등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부산경제는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불황 여파가 이어졌다. 조선·해운 산업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었으며 제조업도 부진했다.

이러한 불황 요인 중 하나로 한국과 중국 간 사드 갈등이 꼽힌다. 사드 갈등으로 인해 관광 산업이 직격탄을 맞아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대폭 감소했으며 소비재와 화장품 산업도 큰 타격을 입었다.

또한 중국시장 진출을 노리던 스타트업들도 큰 손실을 봤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사드 갈등 이전에 중국 바이어들과 미팅 등을 진행하며 꾸준히 중국시장을 노크했었지만 사드 갈등이 고조되자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중국시장에서 반응이 좋았던 스타트업들도 예외 없었다.

기자가 최근 만난 한 스타트업 대표는 “당시로썬 중국시장 진출이 최우선이었지만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후회된다”며 “그때 차라리 동남아 시장을 노렸더라면 지금쯤 자리 잡았을 텐데”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현재 조금씩 사드 갈등이 해소되고 있지만 스타트업들이 다시 중국시장 진출을 노리기엔 어려운 점이 많다. 이러한 리스크를 감당하면서까지 주기적으로 중국에 나가 연락망을 구축하고 교류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작년 부산시는 수출 다변화 정책을 통해 동남아시아, 인도 등을 집중 공략하며 수출 감소 위기를 극복했다. 부산에는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들을 스타트업들에게도 더 지원한다면 부산경제의 허리가 한층 더 튼튼해질 것이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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