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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친환경항만으로 거듭난다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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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11  16: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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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그린포트정책 구체화
야드 트랙터 동력원 유류→LNG로 전환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을 저탄소녹색명품항만으로 탈바꿈시키는 그린포트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12일 부산항만공사는 부두 내에서 컨테이너를 이동시키는 야드 트랙터(Y/T, Yard Tractor)의 동력원을 유류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해 경비절감 및 탄소배출을 낮추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국내 항만에서 사용되고 있는 Y/T 수량은 약 916대로 부산항에서 약 678대가 운영 중에 있으며 연간 유류비로는 약 216억 원으로 추정된다.

LNG Y/T의 연료비는 유류비 대비 약 37.9%가 절감돼 부산항이 유류 Y/T를 LNG Y/T로 전환하게되면 연간 약 82억 원의 경비를 절약할 것으로 보인다.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도 42% 줄어든다.

또 Y/T 내용년수도 연장될 전망이다.

노후된 Y/T의 디젤 엔진은 성능 개선을 위해서 분해정비(Overhaul)를 해야 하는데 분해정비 비용으로 LNG Y/T로 개선한다면 내용년수도 연장이 돼 투자비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음과 진동이 많이 줄어들어 운전자들의 작업환경 개선과, 유류 사용으로 인한 토양오염을 방지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부산신항만(PNC)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온 이 사업에 대해 오늘 관련기관과 각 항만공사 및 터미널운영사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만공사 신항사업소에서 성과발표회가 개최한다.

부산항만공사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하역작업이 이뤄지는 터미널의 장치장 크레인 100여 대의 동력원을 유류에서 전기방식으로 변환해 연간 운영 경비를 약 100억원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약 3만 톤 감축한 바 있다.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지난 3월에 LNG Y/T를 항만에서 사용 할 수 있도록 항만법이 개정됐다”며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도 이에 맞춰 개정돼 LNG Y/T를 부산항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부산항을 세계적인 친환경저탄소녹색명품항만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형준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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