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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광 '분양광풍'에 캠코 온비드 이틀째 마비...분양일정 하루 연장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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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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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접속자 수 13만 5천명 육박…동시접속자 최대 5천명 넘어서
부산도시공사 청약신청일 20일까지 연장…"시스템 정상 작동 장담 못해"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 청약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국유재산 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 이틀째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이어졌다.

이에 부산도시공사는 부산 기장 일광 단독주택용지의 청약신청을 하루 더 연장해 20일 오후 4시까지 받기로 했다. 당초 청약신청 마감일은 19일까지였다. 부산도시공사는 온비드 시스템 장애로 청약신청을 하지 못했다는 잇따른 항의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추첨일도 21일로 하루 연기됐다. 당첨자 발표는 애초대로 21일 오후에 진행된다.
 
캠코에 따르면 부산 기장 일광 단독주택용지 분양신청 마지막날인 19일에도 전날에 이어 접속자 수가 크게 증가해 온비스 시스템은 하루종일 속도가 크게 느려지는 등 비정상적인 작동을 이어갔다. 이에 일광 단독주택용지의 청약 신청자들은 온비드 접속 장애로 인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날 온비드 접속자 수는 약 6만명에 달했다. 청약신청 첫날인 18일 7만 5000명을 포함하면 입찰이 진행된 이틀간 총 13만 5000여명이 온비드에 접속했다. 특히 이날에는 동시접속자 수도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캠코 측은 18일 철야작업을 통해 용량 증설, 데이터 서비스 일부 제한 등 각종 조치를 취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청약 신청 연장일인 20일에도 접속자가 몰릴 경우 청약 신청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캠코 관계자는 "밤을 새워가며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다 취했지만 청약신청 연장일인 내일도 접속자가 몰리면 온비드 시스템의 정상 작동이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광신도시 단독주택용지는 일찌감치 실수요자와 부동산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273∼330㎡ 면적의 36개 필지로 분양가는 3억8340만 원에서 4억9704만 원이다.
 
부산에 주민등록을 한 가구주면 1인당 1필지를 신청할 수 있다. 최고 4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는데 아래층을 상가로 꾸며 임대 수익까지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등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대책으로 부동자금이 많은 데다 공공택지 내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분양 방식이 내년부터 까다로워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청약 광풍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전매제한을 적용받지는 않지만 전매할 때는 분양가 이하로만 팔 수 있다. 사실상 소유권 이전 때까지 전매할 수 없어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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