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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성, 동합금 선재 분야 최고의 제품 경쟁력 보유<기업탐방> (주)은성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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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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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연 합금한 황동 주력 제품…맞춤형 규격 생산
품질경영 통해 업계의 리딩컴퍼니로 자리매김
침체된 내수시장 넘어 해외시장으로 비상(飛上)

 
   
▲ (주)은성은 한발 앞선 설비 투자와 끊임없는 연구기술개발을 바탕으로 동합금 선재 분야 업계의 리딩컴퍼니로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 녹산산업단지 내 있는 (주)은성 공장 내부 모습. (사진 = 김형준 기자)

부산 강서구 녹산산업단지에 있는 (주)은성은 동합금 선재 제조‧판매 회사다. 1992년 설립된 이 회사는 동종업계에서 한발 앞선 설비 투자와 끊임없는 연구기술개발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통한 품질경영을 통해 업계의 리딩컴퍼니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부산과 경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동합금 선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기초 소재인 황동 선재를 최고의 품질로 생산하고 있다. 
 
◇ 동합금 선재, 중소업체 중에서는 최고의 품질 자랑
은성이 취급하고 있는 주요 제품은 동, 황동, 인청동, 단동, 알루미늄, 양백 등 비철합금의 선재(WIRE), 각선, 이형선재(SPECIAL SHAPE WIRE)이다. 이 중에서도 동과 아연을 합금한 황동이 주력 제품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맞춤형 크기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황동 제품의 생산공정은 이렇다. 동(65%)과 아연(35%)을 배합해 고주파 전기로에 용해시키고 이를 주형속에 넣고 응고시켜 일정한 형태의 빌레트(BILLET)를 만든다. 이후 빌레트를 가열시켜 유압압출기를 사용해 다양한 크기의 선재(와이어)로 뽑아내고 고도의 인발가공(굵은 와이어를 가늘게 뽑아내는 공정)을 거쳐 열처리로 마무리하면 엿가락처럼 휘어지는 연성(탄성한계를 넘는 힘을 가함으로써 물체가 파괴되지 않고 늘어나는 성질)을 지닌 고품질의 황동 선재가 탄생하게 된다.

이렇게 이 회사에서 생산된 다양한 규격의 황동 선재는 각종 완제품 가공업체를 거쳐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의류 및 가방용 지퍼(Zipper)에서부터 어구류(낙시 도래 등), 액세사리(등산화 고리 등) 및 산업용(선박, 자동차, 통신)기초 소재와 전자‧전기 제품의 피스, 볼트, 리베트(Rivet), 커넥터(connerctor)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의 완제품의 기초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철판을 자르는 플라즈마(Plasma) 절단기의 소모품으로 쓰이는 부품에도 은성의 선재가 활용되고 있다. 이 회사의 선재 제품은 동종업계의 타사 제품과는 달리 정교한 열처리 과정 등을 거치기에 연성과 전성(압축력에 물체가 부서지거나 구부러짐이 일어나지 않는 성질)이 높고 높은 강도와 비부식성 등이 탁월해 다양한 용도의 가공품이 만들어지는 각종 완제품 생산업체의 가공 과정을 용이하게 하고 내구성이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회사가 황동 소재를 활용해 완제품으로 만들어내는 'X-L밸브'의 중요 부품인 패키링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90%를 웃돌고 있다. 패키링 제품은 X-L밸브 제조에서 필수적인 부품으로 파이프 연결 시 사용되는 쪼임링(파이프와 파이프를 잡아주는 역할)을 말한다.

이 회사의 패키링은 동합금 선재로 동그랗게 말아서 공급하고 있는데 기존 제품과 차별성을 보인다. 기존의 패키링은 황동 파이프를 선반가공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러한 작업 과정으로 인해 품질이 저하되고 원재료의 손실(Loss)이 크게 발생하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선재를 이용해 독자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은성의 패키링은 원재료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제품의 품질도 크게 향상시켰다. 은성은 이 패키링을 제품 개발을 위해 지적재산권 6건(특허 2건, 실용실안 4건)이 적용된 설비와 장비를 독자적으로 고안‧제작하기도 했다.
 
   
▲ 부산 강서구 녹산산업단지 내 있는 (주)은성 전경 모습. (사진 = 김형준 기자)

◇ 해외 마케팅 주력…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지역 내 동종업체들이 수년간 불어닥친 경기불황의 한파에 하나, 둘씩 자취를 감추는 상황에서 은성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위기의 상황에서도 한발 앞선 고품질 생산체제 구축 등 꾸준한 설비 투자와 기업내 부설연구소를 통한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에 있었다.

이러한 은성의 공격적인 경영은 지역내 동종업계가 아닌 경기도 등 수도권 회사들과의 경쟁으로 제품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이를 통해 가격, 품질, 납기 경쟁에 우위를 선점하며 정체되어 있는 동합금 선재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3년전부터는 침체된 국내 시장의 한계를 뛰어 넘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비롯해 유럽, 미국 등의 각종 전시회를 통한 마케팅에 주력하며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은성의 동합금 선재는 태국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베트남, 터키, 폴란드,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8개국으로 수출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인증받아 해외시장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각국의 해외 바이어들은 은성의 제품의 큰 관심을 보이며 직접 공장을 방문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김옥만 (주)은성 대표이사는 “다양한 제품과 우수한 기술, 최고의 품질로 세계시장을 끊임없이 공략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기술로 세계를 향한 고객의 비즈니스와 기술 경쟁력에 도움이 되고자 변함없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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