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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5채 이상 보유자 10만명 '훌쩍'…서울 거주자 35% 차지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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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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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1년새 10만 1천명 늘어나
다주택자 비율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다섯 채 이상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6년 주택소유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전국에 주택을 소유한 개인 1331만1000명 가운데 주택 1채를 보유한 이들은 1133만2000명(85.1%), 2채 이상 소유한 경우는 198만명(14.9%)이었다.
 
2채 보유자는 156만3860명이고 3채 보유자는 24만3787명, 4채를 가진 이들은 6만3311명으로 파악됐다.
 
집을 다섯 채 이상 가진 대량 주택보유자는 10만882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채 이상의 집을 가진 다주택자는 1년 전에 비해 약 10만1000명 늘었다. 이에 주택보유자 가운데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0.5%p 올랐다.
 
5채 이상 보유자 가운데 3만6707명은 서울 거주자였다. 이 가운데 송파구 거주자가 52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 3615명, 서초구 2619명 순이었다. 이는 부동산 투자·투기자들이 강남·서초·송파구에 밀집해 거주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전국 147개 시·구 가운데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거주자 비율(2주택 이상 보유자 수÷주택보유자 수)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21.3%였다. 그 다음으로 서초구가 20.1%로 뒤를 이었다. 군 지역 중에는 전남 영광군이 25.9%로 가장 높았다.
 
주택보유자 현황은 작년까지는 광역시·도 단위로 조사·공개됐다. 하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시·군·구별로 발표됐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는 정부가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8·2 부동산 대책 등을 시행 중인 가운데 다주택자의 지역별 분포를 드러낸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다주택자가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시행되기 전의 상황이라서 부동산 대책의 효과는 올해 연말 상황을 담은 내년 이후 발표에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보유자의 성별은 여성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작년 11월 기준으로 발표된 이번 조사에서 여성 비율은 43.6%였다. 주택보유자 중 여성의 비율은 2012년에는 41.4%, 2013년에는 41.9%, 2014년에는 42.4%, 2015년에는 43.1%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 주택보유자의 25.8%였다. 40대도 24.7%를 기록해 40·50대가 전체 주택 소유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60대는 17.9%, 30대 13.8%, 70대는 10.3%에 불과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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