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11.17 일 13:08
> 기획/연재 > 취재수첩
필로티 구조 건물, 내진 설계 점검 더 이상 미뤄선 안 돼
이현수 기자  |  leehs0103@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7.11.16  15:24:11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 이현수 기자.
15일 오후 2시 29분 31초께 경북 포항에서 한반도 지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큰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16일 오전 10시 30분까지 총 42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수십 차례의 지진으로 인해 포항은 아수라장이 됐다. 60여 명의 부상자와 1500여 명의 이재민, 1200여 건의 주택 피해 등 많은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주택 피해 중 ‘필로티 구조’ 건물의 안전 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다. 필로티 구조란 1층에 벽 없이 기둥만 세우고 그 위에 건물을 얹는 건축 형식을 말한다. 도심 주택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로 2015년 기준 전국 도시형 생활주택 1만 3933단지 중 88.4%인 1만 2321 단지가 필로티 구조로 건설돼 있다.

주차 공간 확보가 용이하고 건축비가 저렴해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많이 선호된 필로티 구조는 4~8개의 기둥이 벽면이 나눠 받아야 할 건물 하중까지 모두 떠안아 지진에 약한 대표적인 건축 형식으로 꼽힌다. 이번 포항 지진에서 그 약점이 여실히 드러나 많은 필로티 구조 건물의 기둥에 금이 갔고 심한 경우 거의 주저앉는 사태가 발생했다.

필로티 구조 건물의 안전 문제는 작년 규모 5.8의 경주 지진 때부터 제기돼 왔다. 경주 지진 이후 1년이 지났지만 특별한 보완 대책이 없었기 때문에 또 다시 피해가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반드시 필로티 구조 건물의 내진 설계 점검 및 내진 보강작업 등을 강화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leaders.kr
이현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