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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민주주의, 미래꿈나무에게 배우다황원영 부산진구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일간리더스경제신문  |  ileaders@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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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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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는 대변초등학교가 있다. 부산 기장에 있는 학교인데, 이 학교의 이름이 용암초등학교로 바뀌게 된다. 이렇게 바뀔 수 있었던 계기는 부회장선거에 출마한 학생이 교명 변경을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학교이름으로 놀림을 받는 일이 많아지고 상처받는 친구들도 있어 결심을 했다고 한다. 부회장으로 당선된 후 직접 서명도 받고, 동문을 설득하는 등의 노력으로 교명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부회장, 학교, 동창회, 학부모회 등 모두의 참여와 노력으로 이뤄낸 것이다.

본인이 있는 곳의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공약으로 내걸어 당선 후 공약을 지켜내는 일련의 과정을 뉴스로 접하면서, 민주주의가 실천되는 과정을 볼 수가 있었다.

최근 정치인들의 공약사항과 그것이 얼마나 이행되었는지를 평가하기도 하고 수치화를 한 뉴스들을 언론을 통해 자주 접하곤 한다. 공약은 유권자들과의 약속이라 할 수 있으며 약속을 잘 지킨 정치인에게 신뢰가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본인이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고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민주시민의 기본 자세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민주시민의 자세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릴때부터 배우고 익혀야 한다. 네덜란드에서는 프로데모스라는 기관을 통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과 청소년 대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럽 시민교육을 위해 다른 유럽국가와 협력해 시민참여를 이끌고 교육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하고 있다. 독일의 연방정치교육센터, 스웨덴의 시민교육위원회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연수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리더 연수와 민주주의 선거교실 운영 등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민주주의 중요성과 시민의 정치참여 방법, 자신의 구체적인 공약을 만들어보는 정책선거,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민주시민교육과 더불어 선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직접 투·개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과정도 있다. 이러한 민주시민교육을 발전시켜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여 지금보다 더 행복한 대만민국이 만들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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