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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칼럼]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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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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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희
       IDD환경개선연구소 소장
부산의 자랑스러운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만들기 위해서 부산시는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청취와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고 있고 환경부에서도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신청 계획을 갖고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작업을 이미 착수해서 진행하고 있음을 안다. 금정산은 2008년에 금정산 관리 기본계획을 세운 후로 2013년에 금정산 국립공원 추진 국회 발의(김영주 국회의원), 2014년 금정산 포럼 개최(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 대표 강종인), 2015년 금정산 국립공원지정 타당성 연구보고서 발간과 2017년 금정산 국립공원지정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을 진행해오고 있다.

 금정산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정구, 북구 그리고 경상남도 양산시가 걸쳐있는 해발고도 801.5m의 높이로 한반도의 근간을 이루는 산줄기 중의 하나인 낙동정맥 최남단의 주산이기도 하다. 화강암층의 기암괴석과 수려한 산봉, 다양한 산세의 골짜기, 국내 최대 산성인 금정산성과 유서 깊은 고찰인 범어사, 케이블카를 가진 금강공원, 부산대학교 등이 금정산 안에 있어 큰 산이 가지는 덕목들 이상의 것들을 갖추고 있는 보기 드문 산 중의 최고의 산으로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금정산이다.

 동국여지승람, 동래부지, 세종실록지리지 등에서 보면 금정산의 정상에 돌샘이 있는데 늘 물이 차고 마르지 않아서 하늘에 있는 금색어가 자주 내려와 놀았다는 금정에서 금정산의 이름이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러한 금정산은 오늘날까지도 자연생태의 보전상태가 양호하고 멸종위기 야생동물, 천연기념물, 보호야생동식물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자연경관의 보호상태도 양호해서 훼손이나 오염이 적다. 도시에 있어서 친구들과 가끔씩 등산을 하곤 했던 관계로 각종 산업개발의 여파가 경관을 많이 파괴시켰을 것이라 우려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형보존이 대체로 잘 되어 있고, 경관 또한 수려하다. 금정산은 이러한 자연경관 속에 많은 문화재와 역사적 유물에 해당하는 국가지정 문화재 11점과 부산시 지정 문화재 47점이 잘 조화되어 있어서 보전 가치 또한 높아 국토의 보전, 이용, 관리 측면에서 균형적인 자연공원의 배치가 될 수 있는 산이다.

 국립공원이란 우리나라의 자연생태계, 자연 및 문화 경관을 대표할만한 지역으로 환경부장관이 지정한 공원을 말한다. 현재 산림형 국립공원이 17개가 있는데 금정산은 계룡산, 북한산, 무등산처럼 도시 가까이에 있는 도시형의 산림형 국립공원으로 되는 것이다. 국립공원 금정산으로써의 필요성은 금정산의 전문적 통합적 관리, 인근의 난개발 억제, 환경분쟁 감소, 지자체의 예산절감 등의 이유와 함께 무엇보다도 동남권 지역의 자연생태계 및 생물종 보전과 활용의 적극적 해결이란 점에 있어서 꼭 필요하다. 그리고 부산지역 주변으로 한 공원서비스의 소외지역 해소란 측면에서도 필요하다. 그밖에도 생태관광, 지역문화탐방 및 지역문화보전의 측면, 관광부산의 자원개발과 이미지 향상의 기여로 지역 경제활성화 등의 이유에서도 필요하다.

 개발가능성이 커지는 공원일몰제 시행 시점에서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되기 위해서는 금정산 내의 집단 사유지 문제와 일부 보전지역에 예상되는 재산권 침해 등 해결해 나가야 하는 내용들이 산적하다. 지방분권 측면에서 볼 때 단계적 승격진행도 조심스럽게 생각해 봄직하다. 국립공원 자격이 있는 금정산은 역사 문화 사회 생태적인 면과 함께 여러 가지에서 너무나 가치가 뛰어나다. 따라서 국립공원을 목표로 하는 금정산이 부산시민들의 역량으로 하루속히 금정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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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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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의꿈 2017-11-22 17:51:33

    안녕하세요. 소장님, ytn사이언스 녹색의 꿈이라는 환경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작가입니다. 다름 아니라 이번 저희 주제가 '폐역의 변신'이라고 해서 국내 폐역의 활용 및 고충, 미래 계획 및 방안 등에 대해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소장님의 칼럼을 보았고 혹시 폐역의 활용 방안에 대해 인터뷰를 해주실 수 있을지 해서 댓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회신 부탁드리겠습니다. 010 6305 4312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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