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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성솔루텍,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으로 친환경 부표 시장 주도<기업탐방> (주)우성솔루텍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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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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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출시한 친환경 인증 부표 시장서 큰 주목받아
특허받은 '공기바람 조절장치'로 부력 조절 가능해

 

   
▲ (주)우성솔루텍의 친환경 인증 부표 제품 모습.


굴, 멍게, 어류 등 바다 양식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티로폼 부표가 해양 쓰레기의 주범이 되고 있는 가운데 100% 폴리에틸렌(PE)를 소재로 한 고기능성 친환경 부표를 생산하고 있는 강소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부산 강서구 녹산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주)우성솔루텍은 2014년 3월 설립돼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출발했지만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기존 고밀도 스티로폼 부표에 비해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부표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친환경 부표 제조·판매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부산 본사와 공장에 이어 경남 통영에 창고 및 설치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15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 수년간 연구개발 끝에 제품 개발…까다로운 친환경 부표 인증 획득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연안의 부표 총 사용량은 5200만여 개로 이 중 78%에 달하는 4056만여 개(2015년 기준)가 스티로폼 부표이다. 스티로폼 부표는 저렴한 가격에 가볍고 큰 부력을 얻을 수 있어 국내 연안의 바다 양식장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내구연한이 길어야 3년 정도에 불과하고 사용 이후 잘게 부서져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수명이 다한 부표의 수거와 재활용도 까다로워 바다에 버려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 2008년부터 국내 해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해양 쓰레기는 스티로폼 부표가 차지하고 있다.
 
해양 오염뿐만 아니라 태풍, 파도 등에 의해 쉽게 부서진 스티로폼의 부스러기(알갱이)를 물고기가 먹는 일도 발생돼 수산물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도 하다. 이로 인해 기존 스티로폼의 압축률을 높여 내구성을 높인 고밀도 부표가 급부상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시간이 가면 부서지는 단점은 마찬가지이다.
 
이에 현재 해수부에서는 유실가능성이 낮은 양식장용 저밀도 스티로폼 부표의 신규 투입에 대한 단속과 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친환경 부표의 사용을 정책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55만개에 달하는 부표 중 환경오염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소재로 만들어진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교체하고 있다. 친환경 부표는 스티로폼을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플라스틱으로 덮여 있어 스티로폼 알갱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성솔루텍이 수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2015년 처음으로 출시한 친환경 인증 부표는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친환경 부표 시험을 통과하고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품질 인증 및 친환경 부표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친환경 부표 품질 인증은 해수부의 ‘친환경부표 보급사업 시행지침’에 의거해 그 적합성을 겉모양, 크기, 성능, 부력 등으로 시험하고 유기주석화합물, 중금속, 난연제의 정도를 알아보는 환경유해성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까다로운 인증이다. 치수, 내면밀도, 내충격성, 해수 내압성 등의 기준에도 이상이 없어야 한다.
 
이외에도 우성솔루텍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부표 제품과 관련해 특허 2건과 실용신안 등 2건의 디자인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벤츠 기업 등록(2016년) 및 ISO 9001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 우성솔루텍의 친환경 부표를 활용한 전복 가두리 양식장 모습.


◆ 동종업계에선 유일하게 '공기바람 조절장치' 적용…리딩기업으로 입지 굳혀
이 회사의 제품은 원자재인 폴리에틸렌을 사출 설비를 통해 열융착 및 성형해 속을 비운 형태의 부표로 제품 외부는 섬유재질로 피복해 봉제돼있다.
 
친환경 인증을 거친 이 부표의 가장 큰 강점은 납, 수은, 카드뮴, 6가 코로뮴 등 6가지 환경 규제물질의 배제를 통해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는 데 있다.
 
2차 공정을 통한 제품의 열융착 마감처리로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기존 스티로폼 부표의 단점인 짧은 수명도 개선시켰다. 이 제품은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해수 및 햇볕에 의한 부식·변질에 강하며 충격·압력에 의해 깨지거나 찢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에 재활용이 100% 가능해 어민들은 처리비용을 아낄 수 있다. 
 
우성솔루텍은 현재 친환경 부표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리딩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타 업체의 제품과의 차별성이 가장 돋보이는 대목은 공기바람 조절장치다. 특허 획득으로 우성솔루텍만 유일하게 제품에 적용하고 있는 이 장치를 통해 사용자는 언제든지 공기를 넣고 빼는 작업으로 부력 조절이 가능해 용도와 목적에 알맞게 활용할 수 있다.
 
또 동종업계에서는 30L부터 1500L까지 가장 많은 크기별 부표 종류를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30L를 시작으로 64L, 100L, 200L, 350L, 400L, 500L, 600L, 800L, 1300L 종류의 부표를 생산하고 있다. 30L는 주로 굴, 바지락, 멍게 등 양식장에, 64L 제품은 김 양식장 등에 주로 쓰인다.
 
우성솔루텍의 친환경 부표는 현재 수협 등을 통해 어민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친환경 부표를 활용해 어류가두리, 바지선 및 부교, 전복가두리, 해상낙시터 등 친환경 부표를 활용해 수산관련 구조물 일체를 제작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친환경 부표 제조·판매 업체로 완벽히 체질 개선에 성공한 이 회사는 2014년 5억원에 불과하던 연매출이 2015년 10억 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22억 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35억 원의 연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조범준 우성솔루텍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국내 수산업 및 어업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제품 개발로 고객에게 보답해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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