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11.13 수 18:46
> 기획/연재 > 취재수첩
상대적 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 만들어야
이현수 기자  |  leehs0103@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7.11.02  17:24:15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 이현수 기자.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수술실, 술자리 등에서 전공의 11명을 수십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산대학교병원 A 교수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상습폭행과 상해 혐의로 부산대병원 정형외과 A 교수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일 발표했다.

A 교수는 주먹, 발뿐만 아니라 수술도구로도 전공의들을 폭행해 전공의들은 고막이 찢어지거나 온몸에 시퍼런 멍이 들었고 피부 곳곳이 찢어져 서로 상처를 꿰매주며 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 배포된 전공의들의 피로 멍든 신체 사진을 보면 얼마나 무자비하게 폭행했는지 알 수 있다.

특히 전공의들은 당시 병원 측에 A 교수의 파면이나 해임을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정형외과 내부에서 전공의들과 근무 공간만 분리했을 뿐 별다른 징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와 보건지도에 종사하는 것을 임무로 하고 있는 의사가 이에 반하는 일을 저질렀다는 것과 이 일을 덮으려고 한 병원 측의 태도 모두 비난받아야 한다.

또한 구속영장 청구 전 피해 전공의 11명 중 10명이 A 교수를 선처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했었는데 이는 A 교수가 가족, 지인 등을 동원해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전공의들의 진심이 아닌 강요와 압박이 있었다는 것이다.

가해자는 떳떳하고 피해자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이러한 일들은 부산대병원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들에서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적폐청산을 외치고 있는 정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상대적 약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leaders.kr
이현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랄랄 2017-11-07 10:28:22

    다른 얘기 들어보니 그 전공의들이 해당 교수를 해임하고 자신들이 그 자리에 오르고싶어한다하던데.. 상대적 약자가 강자에게 당한것인지, '강자'라는 타이틀에 갇혀 한사람이 마녀사냥을 당한 것은 아닌지, 확실히 조사하고 기사 적으면 좋겠네요. 얼굴도 사진으로 올리시는 마당에.. 그리고, 전공의들이 어쨌든 본인들이 합의를 한거고, 그게 진심이 아니었으면 끝까지 안했을건데 솔직히 상식적으로 회사 떠나는 마당에 무슨 강요와 압박이 통했겠어요? 기자로서 정확한 정황이 아닌 이상 그랬다는 것이다~ 라는 오묘한 문장은 안적었으면 좋겠네요;;신고 | 삭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