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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부산시 '버스 전용차로제'는 버스업체 배불리기 정책?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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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31  14: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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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의 주요 정책인 부산 주요 간선도로의 ‘중앙버스 전용차로제(BRT)’ 도입 및 확대가 많은 논란거리를 낳고 있다. 현재 해운대구에 총 6.7㎞의 BRT 개통에 이어 2018년까지 동래, 서면, 사상 등 BRT 2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시내버스 이용은 부산시민 100명당 약 20명 가량에 불과하다. 나머지 대중교통 수단인 승용차, 택시, 승합차 등이 80%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항구도시인 부산은 일반 교통수단에 더해 컨테이너 화물차(20% 차지)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20%에 불과한 시내버스 이용객을 위해 전반적인 교통 혼잡도가 높아지는 BRT를 확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달린다.

일각에서는 버스준공영제를 통한 막대한 지원금 제공에 이어 BRT 도입 등이 버스업체의 배를 불려주기 위한 일련의 정책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이러한 비판에는 서 시장의 동생이 버스사업을 하고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BRT 구간은 지하철 구간과 궤를 같이 하는 황금노선이다. 이에 노선 중복 문제도 일고 있다. 또 보행사고 증가도 우려된다. 세일즈맨들은 BRT로 인한 교통 혼잡 가중으로 비즈니스 미팅 건수가 줄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온다. BRT로 인한 횡단보도 설치로 서면 등 지하상가에서 판매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유동인구 감소로 인해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기도 하다. 지역 경제활동 위축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부산시는 BRT 확대를 신중하게 재검토하고 시내버스 이외에 타 대중교통 수단의 불평등 문제 등 BRT 시행에 따른 우려사항의 대비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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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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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민 2017-11-07 11:27:26

    좋은 기사입니다. 동래구간을 지나 해운대구까지 출근하는 시민으로써 BRT 정말로 누굴 위한 제도인지 전혀 모르는 제도입니다. 특히나 출근시간은 20분이상 더 소비되고 있고 퇴근시간은 1시간도 걸리지 않는 시간이 지금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까지 걸려 답답하고 미칠 지경입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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