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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관리·학교청소 전문자격증 개설과정 운영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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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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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케어의 직원들이 외벽관리, 시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크린케어)
(주)크린케어
 
3개구 자활센터 사업단서 창업
직원 68명 둔 사회적기업 성장
 

(주)크린케어는 청소용역업계의 일등 사회적기업이다. 크린케어의 시작은 자활기업에서부터다.
 
부산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18개의 지역자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에 노동의 기회와 서비스를 제공해 빈곤으로부터 스스로 벗어날 수 있도록 원조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자금융자, 법적·기술적 지원 등 창업과 관련한 지원을 하고 있다. 크린케어는 연제구, 동래구, 강서구 지역자활센터에서 만든 3개의 사업단 13명이 모여 2010년 7월 문을 열었다.
 
당시에는 사회적기업 제도 시행 초기로 많은 자활기업들이 사회적기업행을 택했다. 크린케어도 이에 맞춰 예비 사회적기업 인가를 받고 2011년 10월 사회적기업이 됐다. 현재는 68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큰 규모의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했다.
 
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 창출 등 영업 활동을 하는 조직을 말한다. 일반 기업은 이윤 추구가 목적이지만 사회적 기업은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조직 형태, 조직 목적, 의사 결정 구조 등이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정한 인증 요건에 부합해야 하며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으면 정부로부터 경영 컨설팅 지원, 전문 인력 인건비 지원, 교육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고, 법인세와 소득세 50% 감면 등 세제 혜택이 있다.
 
크린케어는 △청소용역 △교육컨설팅 △소독, 방역, 물탱크 청소, 에어컨 클리닝 △창업컨설팅 △청소용품 판매 등의 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다.
 
청소용역은 공공기관이나 학교, 기업체 등에 청소를 하는 일이다. 현재 60여명의 직원이 학교에 상주하면서 화장실 등 청소를 하고 있다.
 
크린케어는 지난해부터 교육컨설팅으로 건물위생종합관리사와 초록학교청소관리사 자격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두 자격 과정을 크린케어가 직접 만든 민간자격증으로 건물청소와 학교청소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육설계 돼 있다. 건물위생종합관리사 교육과정은 세제 및 세척과학, 친환경 화장실 관리, 홈클리닝, 카페트 바닥, 화학재 바닥, 목재바닥, 석재바닥, 서비스리더십, 견적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초록학교청소관리사 교육과정은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변화, 학교환경의 이해, 청소관리사의 역할, 유해관경이 미치는 영향, 약품 및 세제의 원리와 사용법, 화장실 관리 실습, 사례로 본 이용자 불만사항과 대처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부터 자격과정을 통해 67명의 건물위생종합관리사와 124명의 초록학교청소관리사를 배출했다.
 
또한 홈클리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홈클리닝서비스는 정기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세계적인 위생환경기업 ECOLAB과 기술제휴를 통해 친환경 약품과 첨단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집진기, 집먼지진드기흡입장비, 스팀청소기, UV살균기, 초미립자살포기, 공기질측정기, 프롬알데히드측정기, 온도, 습도계 등을 사용해 청소를 하고 있다. 서비스는 월 1~4회 정기방문 클리닝 서비스인 멤버십 서비스와 이사, 입주 등에 대청소 개념으로 청소를 하는 토탈서비스, 소비자가 청소하기 힘든 부분을 청소해주는 파트서비스, 위생환경을 개선하는 스페셜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그 밖에도 외벽관리 및 시공, 바닥관리, 석재관리, 카펫관리, 저수조청소 및 물탱크 청소, 해충방제 및 방역 등을 해 오고 있다.
 
강혜정 대표이사는 “건물외관은 각종 공해물질과 자연발생물질로 인해 건물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외벽세척작업이 필요하다”며 “크린케어는 외벽마감재인 석재, 판넬, 타일, 벽돌, 유리 등에 적합한 청소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충방역도 중요하다. 바퀴벌레와 개미 같은 해충은 음식물을 오염시키고 아이들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며 전염병을 유발하기도 한다”며 “크린케어는 3세대 방제약품을 사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집안을 유지시켜 준다”고 덧붙였다.
 
바닥관리, 석제관리도 중요하다. 고급바닥을 그대로 방치하면 바닥재가 쉽게 마모돼 바닥제에 적합한 정리관리가 필요하다. 카페 역시 오염되기 쉽고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병균이 서식하기 좋은 재질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크린케어는 청소업종, 자활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고 있다. 같은 청소업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청소업종 영업전략, 판로개척방안,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또 부산자활기업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혜정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청소용역업체의 운영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지난해 전남에서 한 업체가 컨설팅을 받고 청소용역업체를 열기도 했다.
 
또한 전문가용 청소용품 장비와 소독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보통 업체간의 직거래를 통해 판매한다.
 
크린케어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건물위생종합관리사와 초록학교청소관리사 자격과정을 전국으로 확대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경남, 전남, 대전지역에서 교육을 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한 청소업종과 자활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 과정을 좀 더 전문화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청소업종에 필요한 회계와 행정, 홍보와 마케팅 1년 과정을 운영하려고 한다.
 
강혜정 대표이사는 “청소를 하는 사람들이 청소업을 통해 자존감을 느낄 수 있는 시장을 만들고 싶다”며 “그런 의미에서 초로학교청소관리사와 건물위생종합관리사 자격증을 만들었다. 앞으로 그런 시장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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