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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향한 부정적 편견 없애고 싶어”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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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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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과 조화할 수 있는 직원 필요
청소자격증, 전국에서 통용됐으면
 

“청소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없애고 싶습니다.”
 
강혜정(40·여·사진) (주)크린케어 대표이사가 자신이 운영철학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크린케어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2010년 7월 연제구, 동래구, 강서구 지역자활센터에 3개 사업단 13명이 힘을 합쳐 기업을 만들게 됐다”며 “많은 자활기업들이 사회적기업을 택했는데 우리도 같은 케이스다. 예비 사회적기업에서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2011년 크린케어에 입사해 회계업무를 맡아왔다.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2015년 12월부터 대표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그는 직원에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직원들의 소중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직원은 아랫사람이 아니다”며 “직원들이 대표와 같은 마인드를 가져야 회사가 성장할 수 있다. 그래서 직원들을 최대한 존중하고 모든 직원을 동등하게 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입주청소와 같은 일이 있으며 작업팀 멤버를 불러 간담회을 연다. 일을 할지 말지를 묻기 위해서다”며 “간담회나 주주총회를 통해서 중요한 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대표가 독단적으로 경영할 수 없는 시스템이다”고 덧붙였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어려운 점을 묻자 “회사 직원들의 60%가 사회취약계층이다”며 “사업 의뢰 하는 측에서 사회취약층이라 정부 지원을 많이 받으니까 계약단가를 싸게 해달라고 요구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일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정부나 지차체에 건의하고 싶은 점에 대해서는 “관공서나 공공기관 직원들 중에 아직 사회적기업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공공기업부터 사회적기업에 대해 숙지하고 사회적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사람을 중요시하는 강 대표는 “일은 서투르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일은 얼마든지 익힐 수 있다”며 “우리는 학교에서 청소하는 업무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소용역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아무리 좋은 장비를 사더라도 관리를 잘 못하면 안된다”며 장비의 중요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청소를 할 때 최대한 화학제품을 줄이고 친환경 중성세제를 써야 한다”며 “원가에 부담은 있지만 인체에 해롭지 않기 때문이다. 항상 내가 쓰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청소업 종사자들을 위해 건물위생종합관리사, 초록학교청소관리사라는 민간 자격증을 만들었다”며 “부산에서만 시행되고 있지만 경남, 전남, 대전으로 교육을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국에서 통용이 되는 민간자격증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마지막으로 부산시민에게 “화장실이나 대중교통수단에서 청소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피하지 말고 ‘안녕하세요’나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주기를 바란다”며 “그러면 청소하시는 분들이 일하면서 힘을 얻을 것이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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