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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까지 문신한 탓에 덜미…피해자 기억력으로 5년 전 사건 해결
이현수 기자  |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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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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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피해자에게 의자 던져 중상 입힌 뒤 달아나
사진보고 범인 지목

 
5년 전 식당 여종업원을 폭행하고 달아났던 조직폭력배가 손목까지 문신했던 게 단서가 돼 덜미를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수상해 혐의로 폭력조직원 이 모(33) 씨를 입건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씨는 지난 2012년 12월 24일 오전 10시 45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 A(50·여) 씨의 얼굴에 의자를 던져 코뼈와 이마 뼈를 부러뜨리는 등 전치 43일 간의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씨는 식당 안에서 담배를 피우려다 A 씨가 제지하면서 흡연장소를 이용해달라고 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났다. 당시 식당에 있던 다른 종업원이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탐문수사 등을 거쳐 사건 현장에서 이 씨를 태우고 간 승용차 운전자를 찾아냈지만 운전자가 “누군지 모른다”고 끝까지 주장해 이 씨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러한 이유로 경찰은 이듬해 2월 사건을 미제사건으로 넘겼다.

하지만 A 씨는 이 씨의 인상착의와 특징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특징 중 하나가 이 씨가 손목까지 짙은 문신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추운 겨울이었지만 식당 안에 난방이 잘 돼 있어서 이 씨가 소매를 걷어 올렸기 때문에 A 씨의 눈에 띄었다.

경찰은 최근 이 사건이 조폭과 연관돼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상반신 등에 문신을 많이 한 조폭 50여 명의 사진을 A 씨에게 보여줬다. A 씨는 손목까지 문신한 조폭 3명 가운데 기억하고 있던 인상착의와 같은 이 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A 씨의 기억력 덕분에 경찰은 다른 공갈 사건으로 구치소에 구속 수감돼 있던 이 씨를 추궁해 자백을 받아냈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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