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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김 산업 2024년까지 연간 수출 1조원으로 늘린다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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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2  12: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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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산업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인 지원계획 내놓아
3대 방향하에 5개 추진분야별 세부과제 추진키로

 
   
▲ 연도별 김 수출액 그래프. (제공=해수부)

정부가 우리나라 김 산업을 2024년까지 연간 수출 1조원 규모의 수출주도형 식품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김 산업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인 지원계획도 내놓았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열린 제40회 국무회의(국무총리 주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김 산업 발전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 전 세계적으로 김 수요 확대(수요) △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김 생산기반 조성(생산)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창출(가공)이라는 3대 기본방향 하에 5개 추진분야별로 세부과제들을 추진해 나간다.
 
5개 추진분야별 세부과제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김의 글로벌 푸드화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김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민간 중심의 해외인지도 제고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김 산업 육성법 제정, 연구개발(R&D) 기능 강화, 국제식품위원회(CODEX) 국제규격 설정, 우리식 김 명칭 확산 등도 추진한다.

두 번째 과제로는 수출 10억불 달성을 위해서 원초인 물김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수급동향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생산여건을 조정한다.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신품종 개발, 해조류 신품종 보급센터(전남 해남) 조성 등을 통해 김 종자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셋번째로는 김 가공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남‧서해안을 중심으로 김 특화 수산식품 거점단지(경기도 화성), 전남권 수출가공 클러스터(전남 목포, 예타중) 등 김 가공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유망 상품 개발, 창업ㆍ수출 지원 등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넷번째로는 국제적인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생산-가공단계에서 필요한 위생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양식단계에서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마른김 등급제 도입, 국제인증 취득 지원 등도 추진해 고부가가치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김의 해외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별ㆍ품목별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김맥(김스낵+맥주ㆍ주류) 프로젝트, KㆍFish Global Week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중국 등의 비관세장벽에 대한 모니터링을 상시 실시하고 범부처 공동대응도 강화할 계획이기도 하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오는 2024년까지 김 수출 10억불을 달성하면 1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하고 김 양식 어가들이 연소득 3~4억원을 올리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산업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김 수출실적은 2007년 60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2016년 3억 5000달러로 급성장(연평균 21.8%↑)했다.
 
이를 통해 김은 라면(2억 9000달러), 인삼(1억 3000달러)을 뛰어 넘는 대표적인 수출식품(3위)이 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2억 7000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 참치를 제치고 수출식품 2위로 부상하기도 했다.
 
최근의 수출 호조세가 유지될 경우에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김 수출실적이 5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 지속적인 김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양식어가(2,800여 어가)-마른김 가공업체(400여개)-조미김 가공업체(800여개)로 분업화된 영세한 산업구조의 개선과 더불어 지속적인 해외수요 창출, 품질위생 관리 강화,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필요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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