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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세계수산대학원 시범사업으로 시동건다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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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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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세계수산대학원 시범사업 개원식’ 가져
임기택 IMO 사무총장 등 2천여명 참석 예정 

 
부경대학교에 2018년 하반기 개교할 세계수산대학원이 올해 시범사업에 나선다. 세계수산대학원은 세계해사대학에 이어 해양수산 분야에 가장 영향력있는 국제기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부경대학교는 7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부경대학교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세계수산대학원 시범사업 개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전 세계 17개국의 젊은이들은 부경대에서 수산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입국해 세계수산대학원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UN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기구로 부경대에 설립을 추진 중인 세계수산대학원은 개발도상국 수산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석·박사과정의 대학원대학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기택 IMO(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을 비롯해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서병수 부산시장, 김영섭 부경대학교 총장, FAO 개도국 회원국 의장 등 국제기구 및 FAO 회원국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12시30분 오찬을 시작으로 현판식·개원식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FAO 회원국 중 17개 개도국 출신 30명으로 지난달 4.3: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인재들이다.
 
이들은 이달부터 2019년 2월까지 18개월간 △양식기술, △수산자원관리, △수산사회과학 등 3개 전공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 전공별로 10명씩 석사학위를 받게 된다. 추가로 선발될 15명은 어업·양식·가공 등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인 수산지도자 양성과정을 밟게 된다.
 
3개 전공별로 부경대 교수진과 미국과 캐나다, 방글라데시 등 국제수산분야의 저명한 석학 3명이 채용돼 학생들을 지도한다.
 
시범사업 참여 학생인 에티오피아의 아늘리 테페라 키단(Anley Teferra Kiddane, 31세)씨는 “수산기술을 배워 에티오피아의 기아와 영양실조를 없애는 데 일조하기 위해 지원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개원사를 통해 “우리 대학은 개발도상국가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수산기술 나눔 사업을 10년 동안 펴왔다”면서 “수산기술을 바탕으로 경제발전을 이룬 우리의 경험을 세계수산대학원 시범사업을 통해 잘 전수해서 개도국들의 발전을 이끌 수산리더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국가는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가나, 기니, 나이지리아, 라이베리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우간다, 카메룬, 케냐, 탄자니아, 아이티, 페루 등 17개국이다.
 
한편 해수부는 오는 2019년 7월 제41차 FAO 총회에서 이 시범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세계수산대학 설립 안건을 최종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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