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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부동산대책에 부산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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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4  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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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 전달대비 0.23% 상승 그쳐
거래 건수도 '뚝'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 이상 감소


정부의 8·2부동산대책 이후 부산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현저히 둔화됐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부산의 아파트매매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23%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올해 3월 이후 가장 적은 상승 폭이다.
 
아파트 매매 거래 절벽 현상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1029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82건과 비교하면 80% 이상 감소했다. 이는 지난 7월 거래 건수(2732건)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부산의 평당 아파트 매매가는 ㎡당 평균 336만7000원이었다. 이는 전달(366만50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청약조정지역에 포함된 부산지역 7개 구·군에서는 분양권 거래가 실종됐고 웃돈도 하락하는 추세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당분간 관망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내릴 것으로 기대하며 매수를 미루면서 집값 안정이라는 정부의 정책은 단기적으로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미분양 아파트의 증가로 말미암은 부동산 침체와 규제 제외 지역의 가격상승 등 풍선 효과에 대한 대비책 마련도 주문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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