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11.18 월 15:30
> 기획/연재 > 취재수첩
관광택시에서 드러난 부산시의 탁상공론
이현수 기자  |  leehs0103@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7.08.24  17:30:16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 이현수 기자.
공무원들의 탁상공론이 ‘부산관광택시’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5월 관광 및 비즈니스 등을 이유로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친절한 택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관광택시를 도입했다.

관광택시는 현재 관광안내 및 친절서비스 교육과정을 수료한 택시운전자들을 선발해 정식 운영하고 있으며 전용콜센터에서 24시간 365일 안내 및 예약을 받고 있다.

하지만 관광택시가 도입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활성화가 전혀 안 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광택시 100대의 운행 실적은 152건으로 집계됐다. 택시 100대가 하루 평균 0.7회 운행한 것이다. 총 이용객 수는 486명으로 하루 평균 2.6명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실적을 보였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관광택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관광택시 외관에 디자인을 입혀 일반택시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을 추진했다. 이 전략은 기사들의 반대로 가로막혔다. 관광택시는 이용객이 없을 시 일반택시처럼 운행할 수 있기 때문에 택시 외관이 달라지면 일반 승객들이 비싼 택시로 오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김해공항·부산역·국제여객터미널에 안내데스크를 운영하는 것과 관광택시 전용 승강장을 설치하는 것 등을 추진했지만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 나온 대책들이 현장 상황은 모른 채 탁자 위에서만 논의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관광택시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부산시민들도 많이 모를 텐데 타 지역 사람들이 알고 있을지 의문이다. 관광택시는 관광객 등 타 지역 사람들을 위한 것인데 부산시민들도 모를 만큼 홍보가 안 되고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부산시는 그만 탁자에서 일어나 현장 상황을 먼저 파악하길 바란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leaders.kr
이현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