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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자율화, 민주화 위해 희생이 필요하다면 감당하겠다”
신성찬 기자  |  singlerider@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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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5  14: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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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故고현철 교수 2주기 추도식’ 개최
김상곤 교육부장관 참석 의사 밝혀
‘대학 자유와 민주주의’주제로 추도학술대회 개최


부산대학교 ‘고현철 교수 추모사업회’는 故 고현철 교수의 2주기인 오는 17일 교내 ‘10.16기
념관’에서 ‘故 고현철 교수 2주기 추도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故 고현철 교수는 지난 2015년 8월 대학의 자율화와 민주주
의, 총장직선제 등을 요구하며 투신했다.
 
올해 2주기 추도식에는 최근 부임한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처음으로 참석해 대학
발전과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고인의 뜻을 함께 기릴 예정이다.
 
이번 추모식은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영철 전국 국공립대학 교수회연합회 상임회
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 故 고현철 교수의 약력 및 업적 소개 ▲
추모사업 경과보고 ▲ 추도사 ▲ 추모공연 및 추모영상물 상영 ▲ 추모공모전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고현철 교수님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우리 부산대학교의 총장
직선제는 전국 국립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 자율화와 민주화 정신을 지켜낸 표상이 되어 빛
나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거점 국립대로서 시대정신을 굳건히 지키며 사회적 책임을 완
수해 나갈 것”이라는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추도행사 이후에는 ‘대학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추도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조흥식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대학정책학회장)가 ‘진정한 대학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어 ▲대학의 자율성 수호를 위한 역정 ▲국가권력과 대학 ▲사립대학의 족벌논란 등 대학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발제와 토론이 이뤄진다.
 
조강희 추모사업회장은 “대학의 자율화와 사회의 민주화를 위하셨던 고현철 교수님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극진히 담아 고인을 추념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추모사업회는 지난해 인문관 앞 동산에 故 고현철 교수를 기리는 기념조형물 ‘부활’을 제작
해 설치하고 유가족이 기증한 고 교수의 소장 도서와 주요 저작물 등을 정리해 제1도서관
2층에 ‘고현철 교수 문고’ 를 개소했다.신성찬 기자 singlerider@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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