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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에 물동량 7.6% 증가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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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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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미동안 환적물량도 11.6% 늘어
부산항 환적 허브 서비스 이용 29개 증가


부산항이 지난해 확장 개통한 파나마 운하로 인해 물동량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마 운하는 아시아와 미동부를 해상으로 연결하는 세계적 물류 거점이다.
 
1일 부산항만공사가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 1주년을 맞이해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와 북미 주요 항만 간 물류패턴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부산항을 통해 운송된 아시아~미동안 주요항만의 화물은 7.6%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환적물량은 11.1% 늘었다. 
 
특히 부산항을 환적 허브로 이용하는 아시아~미동안 서비스는 기존 13개에서 크게 증가해 현재 42개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서비스가 증가한 데는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에 따른 물류 패턴 변화와 부산항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는 것이 부산항만공사 측의 설명이다. 부산항만공사는 그동안 파나마 운하를 경유하는 선박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신규 서비스를 유치했다. 또 파나마운하청(ACP)과 협력 사업을 발굴해 부산항과 파나마를 연결하는 물류 루트의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파나마운하 통행운임 인하에 맞추어 추가적인 분석에도 나선다. 
 
부산항을 이용하는 미주 서비스별 비용 분석 및 물류패턴 변화 분석을 통해 선사 마케팅에 활용하고 우리 물류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 공유로 부산항으로의 추가 환적 물량 유치 및 물류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겠다는 것이 부산항만공사의 의도다.
 
또 부산항을 마지막 경유지로 해 파나마로 향하거나, 파나마에서 출발해 부산항을 첫 경유지로 하는 화물에 대해 지급하는 현행 ‘파나마 인센티브’ 제도를 실효성 있게 검토해 부산항 환적화물 유치에 도 나설 계획이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은 파나마 운하 확장과 같은 글로벌 물류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로 연결하는 허브항만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 물류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물류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나마 운하는 컨테이너 선박 대형화에 따른 시장의 시설 확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53억 달러(5조 9000억원) 규모의 확장 공사를 단행해 지난해 6월 개통됐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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