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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에도 부산 모델하우스 ‘북새통’…투자 수요 몰려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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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6  17: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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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견본주택 3만 8천명 방문
6·19 부동산 대책 무색케 해…떳다방도 대거 출현

 
   
▲ 삼호가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견본주택이 지난 14일 문을 연 이후 지난 3일간 3만8000여 명이 다녀가며 무더위에도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14일 부산 민락동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견본주택 오픈일에 방문객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모습.

지난 주말 찜통 더위에도 불구하고 부산지역의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북새통을 이뤘다. 6·19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조정지역 내 새 아파트의 대출 규제가 강화됐지만 부산지역 모델하우스에는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투자 수요가 몰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무색케했다. 
 
16일 삼호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견본주택에는 오픈 3일간 3만8000여 명이 다녀갔다.
 
오픈일인 지난 14일 이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오후 2시까지 5000여명이 몰려들었다. 견본주택 개관 한 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건물을 한바퀴 돌 정도로 대기 인파가 몰렸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 내내 200~300m 줄이 형성됐다. 회사 측은 이날 하루에만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분양소장은 “부산 광안리 일대의 프리미엄 바다 조망과 센텀시티 더블생활권을 품고 있고 이 지역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여서 수요자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권 거래를 하려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도 대거 몰려들어 예비 청약자를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들도 눈에 띄었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은 아직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투자수요가 많아 보인다”며 “방문객은 주로 40대지만 20∼30대도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모델하우스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무더위와 장맛비 등 궂은 날씨에도 전국 9곳의 견본주택에는 방문객들이 대거 몰렸다.
 
대우건설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분양하는 ‘상계역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의 견본주택에는 지난 14일 개관 이후 이날까지 사흘간 1만8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6·19 대책으로 입주 시까지 분양권 전매제한이 금지되고 강화된 대출규제가 적용되는 곳임에도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수요자가 관심을 보였다.

중흥건설이 서울시 구로구 항동에 짓는 ‘구로 항동지구 중흥 S-클래스’의 견본주택에도 개관 후 사흘 동안 2만5000여명이 몰렸다. 구로 항동지구는 서울에서 보기 드문 공공택지여서 분양권 전매 금지와 강화된 대출규제가 적용됐음에도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았다.
 
롯데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5·6블록에서 분양하는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견본주택에도 주말까지 사흘간 1만8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고 청약 자격만 갖추면 거주제한 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는 ‘전국구 청약지’여서 원주는 물론이고 수도권이나 충청권역의 수요자들도 더러 보였고 투자자들의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이외에도 수도권과 전라북도 부안 등 전국 각지의 지난주 오픈 모델하우스에도 방문객이 대거 몰려들어 뜨거운 청약 열기를 내뿜었다.

지난 주말 전국의 견본주택에는 14만명 넘는 인파가 몰려든 것으로 집계됐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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