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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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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5  09: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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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사회복지동행)
정은호 (주)사회복지동행 대표
 
IMF로 봉사보다 일자리 중요 깨달아
사회적기업도 우선 경쟁력 갖춰야

 
“저희 기업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정은호 (주)사회복지동행 대표(42·사진)가 사회복지동행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사회적기업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평소에 사회봉사활동에 관심이 많다.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할 당시가 IMF시기였는데 실직자들이 많았다”며 “그 때 봉사도 중요하지만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구나를 깨닫고 2013년 사회적기업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의 운영 철학에 대해서 “신명나는 일터를 만들고 싶다”며 “일하는 게 재미있으면 대표가 지시를 하지 않아도 찾아서 일을 한다. 참여하는 근로자들이 일할 수 있는 신명나는 일터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수익이 창출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운 점에 대해 묻자 “우리 회사에서는 취약층이나 고령자를 근로자로 쓰고 있다. 이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는 자리를 줘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일의 능률이 떨어질 때 마음이 아프다”며 “초반에는 이런 미스매칭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근로자를 적제적소에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로서의 역할에 대해 “대표는 어디까지나 어드바이스하는 자리인 것 같다”며 “대표가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들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나 지자체에 건의하고 싶은 점으로 “지자체를 통해 혜택을 다양하게 받고 있기 때문에 딱히 건의하고 싶은 것은 없다”며 “하지만 시나 구, 그밖에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일순위로 이용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에게 정 대표는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해야 한다”며 “사회적기업을 국가에서 뒷바라지 해준다는 생각으로 하면 안 된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경쟁해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업을 운영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올해 2월부터 경남에서 생산된 생선과 쌀을 판매하는 농수산물판매사업을 시작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올해는 농산물판매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물론 그전부터 하던 평생교육과 사회복지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부산시민들에게 “사회복지동행은 여러분과 함께 참된 봉사를 펼쳐나가길 기대한다”며 “올해도 새로운 봉사자나 후원자들을 기다린다. 언제나 열려 있으니 연락달라”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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