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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남포동건어물공판장, 자갈치위판장으로 이전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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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1  09: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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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수협, 해수부와 부지 맞바꾸기 완료
자갈치위판장 주차장 활용 신규 위판장 건립

 
   
▲ 남포동건어물공판장이 부산시수협 자갈치위판장으로 이전한다. 부산시수협은 최근 해수부와 자갈치 지역 부지교환을 완료해 남포동건어물공판장 이전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내 부산시수협 자갈치위판장 모습. (사진=김형준 기자)

남포동건어물공판장이 부산시수협 자갈치위판장으로 이전한다. 이전이 완료되면 자갈치위판장은 복합수산물위판장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21일 부산시수협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와 자갈치 지역 부지교환을 완료했다.  
 
부산시수협은 옛 자갈치위판장 사유지 483평(1597m²)를 해양수산부에 넘겨주는 대신 현 자갈치위판장 내 국유지 750평(2480m²)을 확보하게 됐다. 양 측은 지난 12일 해당 부지교환에 따른 등기이전을 마쳤다.

부산시수협은 부지교환이 완료됨에 따라 현 자갈치위판장의 주차장 공간(386평,1272m²)에 추가로 수산물위판장 건물을 신축하고 남포동건어물공판장 기능을 이곳으로 이전시켜 건어를 비롯해 활어, 선어 등 연안물 취급 위판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의 남포동건어물공판장은 매각키로 했다. 

부산시수협은 자갈치위판장 추가 신축공사 사업비를 남포동건어물공판장을 매각해 조달하고 부산시 및 정부에 지원금 요청도 할 예정이다.
 
부산시수협은 올해 기초설계 및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내년 부산시에 사업신청 및 사업승인을 받아 2019년부터 실시설계 및 건축공사 등 본격적으로 신규 수산물위판장 신축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 자갈치위판장은 현재의 선어 위판에서 건어, 활어 및 어패류(인근 1·2 잠수기수협 위판장)까지 위판 기능이 집적돼 명실공히 지역 수산물유통 1번지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부산시수협 관계자는 “신규 수산물위판장이 완공되면 자연산 활어 취급 등으로 인해 위판기능 및 유통기능 강화로 인한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관광기능 도입으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게 돼 도심형 관광 위판장으로써 입지를 굳건히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수협과 해수부의 부지교환은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됐다.
 
자갈치 수산명소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는 부산시수협의 옛 자갈치위판장 사유지를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으로 활용할 뜻을 가지고 있었고 부산시수협 역시 지난해 현 자갈치위판장이 신축된 이후 쓸모가 없어진 옛 자갈치위판장의 활용 방안을 고심하고 있었다.
 
이에 부산시 중재로 부산시수협과 해수부의 부지교환이 이번에 이뤄지게 됐다.
 
남항관리권을 가진 부산시는 부지교환으로 국유지가 된 옛 자갈치위판장 부지에 주차장을 마련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수산명소화사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부산시수협은 이번 부지교환으로 옛 자갈치위판장 활용에 대한 고민거리를 해소하고 남포동건어물공판장 매각의 길도 열려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게 됐다. 
 
부산시수협은 남포동건어물공판장을 매각한 대금으로 신규 위판장 건립 사업비로 투입하고 남는 돈은 385억원에 이르는 미처리결손금의 일부로 충당할 계획이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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