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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해상케이블카가 좋은 본보기 돼주길
이현수 기자  |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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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8  16: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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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수 기자.
호텔 관광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면 하나같이 다들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예전에는 부산을 찾던 국내관광객들이 이제는 제주도나 강원도 등으로 가버리고 해외 관광객들도 한국을 찾더라도 수도권 근처에서만 머물다가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몇 달 전 사드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하면서 전국적으로 관광 산업의 위기가 찾아 왔을 때도 부산 지역 호텔가는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호텔 관계자들은 중국인들이 패키지로 여행을 오기 때문에 저가 숙박시설을 많이 이용한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부산이라는 도시 브랜드 자체가 세계적으로 덜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호텔 관계자들은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시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들어서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최소한 규모가 큰 놀이공원이라도 들어서야 관광객들이 몰린다는 것이다. 기자도 그 이야기를 듣고 부산의 랜드마크를 떠올려 보니 바로 생각난 것은 용두산공원과 해운대해수욕장 정도였다. 생각난 것들도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버린 것들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21일에 운행 시작하는 송도 해상케이블카는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올릴 작은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이자 1960~70년대 최고의 관광 상품이었던 송도해상케이블카가 ‘부산에어크루즈’란 이름으로 부활하는데 이는 송도 해상케이블카 운행 중단 후 29년 만의 일이다. 총 665억 원을 투입해 완공한 케이블카는 예전보다 4배 가까이 운행거리를 늘렸고 바닥까지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도 들여와 관광객들에게 놀이기구 타는 느낌을 재현할 예정이다. 운행 시작을 앞두고 예약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하니 송도해수욕장 근처 관광업 종사자들이나 중소상인들에게는 큰 희소식일 것이다. 이처럼 시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자원들이 많이 들어서야 부산 경제도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송도 해상케이블카가 부산 관광자원의 선두 역할을 하며 좋은 본보기가 돼주길 바란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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