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7.10.23 월 18:27
> 기획/연재 > 미래경영포럼
“여러 은행 전문가 찾아 모두가 권하는 그 상품에 투자해라”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7.06.18  15:57:2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美금리인상 단행…내년 국내 기준금리도 오를 듯
단기 투자하는 레버리지·리버스 펀드는 위험해

 
강사: 차동환 BNK부산은행 WM사업부 차장
주제: 2017년 경기 진단과 재테크 전략
 
   
▲ 강의하는 차동환 부산은행 WM사업부 차장 모습. 장청희 기자
△부산은행 입행(2002)
△한국금융연구원 강사(펀드, 2015~2016)
△부산은행 WM사업부 수익증권(펀드) 담당(2010~2017)
 
지난 15일 해운대 더베이101 마린홀에서 리더스미래경영아카데미 5기 열 번째 강의가 열렸다. ‘2017년 경기 진단과 재테크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강의에는 차동환 부산은행 WM사업부 차장이 강사로 나서 올해 주요 국가의 경기 분석과 재테크 노하우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지난 14일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린 가운데 9월에도 한차례 금리상승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 내년에는 가계부채 위험이 있겠지만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 차장은 저금리 기조에서는 예금과 부동산에 치중됐던 자산을 펀드, 주식, 채권 등 다양한 금융자산으로 분산투자할 것을 권했다. 그러면서 △자산배분 △글로벌 분산투자 △장기투자의 변동성 감소 △적립식 펀드의 장기 투자 △전문가에 의한 자산관리 활용 등을 재테크 전략으로 꼽았다.
 
◇ 2017년 경기 진단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가 1.25%로 같아졌다. 이처럼 현재 세계경제는 턴어라운드 하는 시기다. 성장의 추가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기울었으며 선진국의 물가는 안정된 가운데 신흥국의 물가는 상승하고 있다. 자금의 흐름은 안정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선진시장에서 안정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모든 재테크의 시작은 금리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가 1.25%로 같아졌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미국의 금리는 올라가는 추세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부채 속에 금리를 올리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미국처럼 금리를 올리는 방향으로 전개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세계 경제에는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 상반기에는 영국의 유로존 탈퇴, 블랙시트. 하반기에는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그러면서 올해는 전체적으로 유동성이 많은 가운데 금리인상을 하는 분위기다. 앞으로 금리가 인상될 것이기 때문에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고정금리로 바꾸는 것을 권한다.
올해 유럽 경제시장은 좋게 보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유럽 내에 여러 나라들이 많기 때문에 투자를 할 때 조심해야 한다. 프랑스의 경우 마크롱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주식이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 경제, 영국 화재사건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시장은 증시를 보면 유일하게 안 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중국도 나쁘지는 않다. 안 올라갔을 때 장기적인 시작에서 투자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 일본의 경우 투자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자연재해가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일본은 현재 소비, 투자 회복세가 미흡한 가운데 수출개선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특이사항은 미국이다. 올해 8월 총선 이후에 미 재무부가 환율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가장 이유는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도 30불까지 내려갔으나 장기적으로 조금씩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의 상승추이에 따라 미국경기가 변화하게 될 것이다.
 
◇ 국내 가계의 자산관리
국내시장은 국내 수출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경제지표가 상승하고 있으나 국내 체감경기는 그렇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금리를 중요하게 살펴봐야 한다. 미국의 금리가 9월에 한 번 더 오르게 되면 2019년 3%까지 오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금리도 이에 따라 천천히 오를 것이다. 주식시장은 코스피가 상승장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박스피(일정한 폭 안에서만 지속적으로 주가가 오르내리는 코스피)를 탈출하는가가 대세가 될 것 같다. 또한 미국금리가 한국의 기준금리를 역전할 때 어떻한 변화가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국내 주가의 경우 1분기 주요기업의 영업이익이 120조에 이른다. 이번에 주가가 올라가는 모습은 선진국형 지수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선진국형 지수는 수출증가로 영업이익이 바쳐주니까 자연스럽게 주가가 올라간다. 앞으로 코스피가 레벨 업 됐기 때문에 북핵문제만 특별히 발생하지 않는다면 코스피 2300선까지 안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가계의 자산관리를 살펴보자. 한국은행 등에 자료에 따르면 금융자산 투자시 주된 목적을 묻는 질문에 55%가 노후대책을 위해서 라고 답했다. 이어서 주택관련(17%), 부채상환(10%), 자녀교육비(7%), 사고/질병대비(4%), 기타(4%), 결혼자금(3%) 등 순이었다. 거액의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자문을 해드린 적이 있다. 이들은 금융자산의 목적을 상속, 증여나 노후대책에 두고 있었다. ‘어떻게 투자하겠는가’, ‘어떻게 물려주겠나’를 묻는 질문에는 예금을 많이 택했다. 일반인들의 금융자산 투자시 선호하는 운용방법 역시 90% 이상이 예금이었다. 주식이 40%, 기타가 20%이상, 개인연금이 20% 이하였다. 내가 부산은행에 입행했을 2002년 당시에는 예금이자가 8~10%이상이었기 때문에 예금자산테 투자해도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저금리의 상황에서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면 예금에 투자할지를 고민해봐야 한다. 예금선보 방법을 바꿀 때가 된 것이다. 또 부동산에 자산을 비중이 많다면 조절을 해야 한다.
 
◇ 저금리를 먼저 경험한 나라의 교훈
저금리를 경험하고 있는 나라들은 예금 금리가 작기 때문에 펀드나 주식 쪽에 투자를 많이하고 있다. 하지만 돈을 버는 방법을 똑같다. 저점에 매수해서 고점에서 매도하면 된다. 워렌버핏은 투자의 제2원칙을 강조했다. 투자의 1원칙은 ‘돈을 절대로 잃지 마라’라는 점이고 투자의 2원칙은 ‘1원칙을 절대로 잊지 마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펀드와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은 장기적으로 분산투자하는 것을 권한다. 최근에 레버리지 펀드나 리버스 펀드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단타 매매가 많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레버리지 펀드는 선물 투자를 통해 당일 등락률의 1.5배 투자 효과를 내도록 설계한 고수익·고위험 상품을 말한다. 리더스 펀드는 주가지수가 올라가면 수익률이 높아지는 일반적인 인덱스펀드와는 반대로, 지수가 떨어지면 수익이 나는 상품을 말한다. 개인적으로 레버리지 펀드난 리버스 펀드를 권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적당하게 4~5% 수익이 나는 상품을 권한다.
 
   
▲ 지난 15일 해운대 더베이 101 마린홀에서 열린 ‘제5기 리더스 미래경영아카데미’에서 차동환 부산은행 WM사업부 차장이 ‘2017년 경기진단과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장청희 기자
◇ 투자위험은 관리할 수 있다
저금리 시대에 예금만 한다면, 재무목표 달성에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약간의 투자위험을 감수하고라도 투자에 나서는 것이 옳다. 투자에는 수익에 수익이 더해지는 복리효과가 있기 때문에 긴 안목으로 투자할 때, 소망하는 재무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그러므로 예금, 부동산, 주식, 펀드 등에 분산투자하도록 포트폴리오를 짜야한다. 부동산에 포트폴리오가 치우쳐있다면 예금 투자 쪽으로 분산해야한다. 투자위험은 투자 시 항상 존재한다. 하지만 분산투자, 자산배분 등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다.
 
◇ 통장관리와 자산 관리의 원칙
우선 통장관리를 위해서는 계좌를 나누어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목적자금별로 통장을 별도로 관리하고 자금이 필요할 경우 해지가 가능하도록 해둬야 한다. 수익률이 높은 쪽에는 불입이 가능하도록 해둬야 한다. 자산 관리의 원칙은 앞서 말했듯이 부동산 비중에서 금융자산으로 비중을 늘려야 하고 금융자산에서 투자자산으로 비중을 늘려야 한다. 정기예금 금리가 연 1.5%이므로 예금비중이 3이라면 펀드비중은 7로 하는 것이 좋다. 이 같은 투자를 위해 직장에서 치열하게 생존해야 하고 자산관리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 은퇴 후에도 투자가 필요하다.
투자를 할 때는 상품선정의 원칙이 있다. 수익성과 안정성, 환급성을 고려해야 한다. 투자기간, 자금소요시기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예금, 중기적으로는 펀드, 장기적으로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권한다. 투자자산의 비중은 ‘100-나이’로 계산해 비중을 정한다. 추전 상품으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위험을 대비한 실손, 진단비 보험 △종자돈을 모으기 위한 적립식 펀드 △커버드콜 펀드(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병행하는 펀드. 횡보장이나 완만한 하락장에서 콜옵션 프리미엄만큼 추가 이익을 낼 수 있다)와 같은 거치식 펀드 △절세상품인 비과세 해외펀드 등이 있다.
 
◇ 펀드란 무엇인가
펀드는 여러 사람이 자금을 모아 기금을 만들고 전문가가 고객을 대신해 다양한 유가증권 등에 투자, 운용해 이에 따른 성과를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삼성전자 주식을 사기 어렵다면 삼성전자가 많이 담긴, 삼성전자에 많이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아시다시피 주식은 일반인들이 하기 어렵다. 이럴 때 전문가에게 투자를 맡기는 게 좋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펀드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자산관리를 위해서 펀드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재테크 전략
오랫동안 펀드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나만의 재테크 전략을 만들어봤다. 우선 자산배분이 필요하다. 투자자는 투자목적, 투자기간, 투자위험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투자를 해야 한다. 특히 은퇴가 가까울수록 투자기간은 짧게 투자위험이 낮을수록 채권과 유동성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 금리인상기에는 뱅크론 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두 번째로 글로벌 분산투자가 필요하다. 지난해 러시아, 브라질 주식이 많이 올랐다. 올해는 인도, 베트남, 미국 시장을 추천한다. 한국에만 투자하지 않고 다양한 국가에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주식은 위험하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상품을 추천한다. 세 번째로 장기투자가 성공의 열쇠다. 장기투자를 하게 되면 변동성 즉 위험성이 감소하게 된다. 레버리지 투자나 리버스 투자보다는 장기투자를 권한다. 네 번째로 적립식 펀드의 장기투자를 추천한다. 적립식 투자에서의 장기투자는 기간 개념이 아닌 수익이 날 때까지를 의미한다. 평균가격 수준으로 돈을 모아 높은 가격에 도달할 때에 환매한다는 점에서 장기투자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전문가에게 자산관리를 활용할 것을 권한다. 여러 은행을 찾아가서 담당자를 말을 듣고 그들이 추천하는 모든 것에 투자할 것이 아니라 공통적으로 말하는 상품에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관련기사]

장청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이헌률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