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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무역협정 발효 시 부산기업 교역확대 된다”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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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8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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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교역 큰 폭 증가 예상
 
   
▲ 수출화물이 쌓여있는 부산항 모습.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APTA) 개정안 발효 시 부산은 중국과의 교역이 늘고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는 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발전연구원은 18일 'APTA 개정안 발효와 부산의 대응'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하고 부산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APTA는 한국, 중국, 인도, 스리랑카, 라오스, 방글라데시, 몽골 등 7개 회원국 간 체결한 일반특혜무역협정이다. APTA 제4라운드 협상이 8년 만에 타결되면서 회원국 비준절차를 거쳐 정식 협정 발효를 앞두고 있다.

장정재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APT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다자간 무역협정으로 회원국 간 관세를 인하함으로써 상호 교역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위원은 "APTA 제4라운드 개정안에 따라 2191개 품목에서 관세가 인하되면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교역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APTA는 한·중 FTA를 보완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중 FTA는 관세 인하가 크지 않아 교역증대 효과가 기대에 못 미쳤지만 APTA로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이 빨라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장 연구위원은 "인도, 동남아, 서남아 등 신흥시장을 공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인도는 엄격한 원산지 결정 기준이 교역 장애요인이었으나 APTA 발효로 기준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라오스는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APTA로 교역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발산업, 조선업, 기계부품(모터사이클) 육성에 적극적인 방글라데시와는 교류협력 기회가 크게 늘 것으로 분석됐다.

장 연구위원은 "부산 기업이 APTA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무역 대응력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과의 경제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며 "부산시 차원에서도 APTA 교육 및 수혜기업 발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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