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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멘션 서비스 세계화가 꿈”[인터뷰] - 정성준 대표
신성찬 기자  |  singlerider@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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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6  15: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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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 멘션 정성준 대표는 직원들이 사랑하는 회사를 만들기를 희망한다(사진제공=신성찬 기자)

미스터멘션 정성준 대표는 “호스트가 만족해야 게스트도 만족할 수 있는 것”이라며 호스트와 더불어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구성원들의 행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끊임없이 도전해 국내에 한 달 살기 문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전 세계 어디서든 컨시어지 서비스가 가능한 한 달 살기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중장기 숙박에 특화된 미스터멘션만의 챗봇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숙박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준 대표는 이어지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셰계 어디를 가든 고객들에게 미스터멘션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큰 포부를 가진 정 대표의 창업동기, 경영철학 등을 아래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 공동창업자인 정재혁 이사와의 인연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 제대한 후 복학한 이듬해다. 대기업 마지막 면접을 앞두고 있을 때, 정재혁 이사에게 전화가 왔다. 그래서 나갔더니 국수집에서 본인이 만들려고 하는 교육관련 서비스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더라. 결론은 그 프로젝트에 참여하라는 제안이었다. 싫다고 했다. 일단 취업 준비를 하고 있었고, 정 이사를 잘 모르기도 했기 때문이다. 정 이사가 이전 사업을 하며 벌어놓은 예산이 있으니 두 달 내 본인이 말한 내용의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줄 수 있겠냐고 묻더라. 한 달이면 된다고 했다. 그렇게 외주 프로젝트로 공동작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정 이사와 자주 만나면서 마음이 바뀌었다. 정 이사가 취업을 안 하고 창업을 하려는 이유도 듣게 되었고, 서로 동질감과 공통점이 많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대기업에 들어가면 내가 하고 싶고, 즐거워 하는 일, 주변 사람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일은 못 할 것 같더라. 그래서 대기업 입사 준비를 내려놓고 팀에 합류했다. 그게 4년 전이다.


- 창업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는 뭔가.

▲ 게임을 좋아해서 자연스레 컴퓨터공학을 전공으로 했다. 그러다 군대를 다녀온 다음에 재미와 흥미를 느꼈던 것이 앱을 만드는 거였다. 처음 만든 것이 경성대 학교 앱이었다. 그걸 만든 이유는 단순하다. 친구가 학교 식단을 스마트폰으로 보고 싶다고 해서 제작한 거다. 그런데 석 달 쯤 지나니 학교 학생 거의 다가 쓰고 있더라. 내가 만든 무언가를 주변 사람들이 쓰는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그게 내 즐거움이자 능력이라고 봤다. 돌이켜보니 어릴 때 가장 기분 좋았던 순간 중 상당수가 주변 사람의 컴퓨터를 고쳐주고 그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는 거였다. 큰 플랫폼을 만든다거나 돈을 많이 벌겠다는 욕심도 있지만, 주변사람을 모으고 싶다는 것이 창업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다.
 

- 미스터멘션이 중장기 숙박에 집중하는 이유는 뭔가.

▲ 미스터멘션 1년치 예약 데이터를 모아보니 게스트가 평균 15박을 머물더라. 2015년 통계청이 3000명 설문조사를 한 것에 따르면, 응답자의 10% 이상이 제주도에 일주일 이상 여행가는 것으로 나온다. 10%는 정말 큰 규모 아닌가. 가장 많이 가는 연령층은 3~40대의 주부로 아이를 동반하는 형태였다. 도시 아이들에게 자연친화적 삶을 알려주는 교육적 목적, 힐링여행, 귀농귀촌을 비롯해 장기 여행자, 출장자도 많았다. 2015년 12월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 카페의 가입자가 1만 5천 명이었는데, 3개월만에 6만 명이 되더라. 시장은 분명히 있고, 수요가 빠르게 늘고있다는 판단이 섰다. 여타 뉴스 데이터를 봐도 힐링으로 제주도를 찾는 이들이 더 늘어날거라 전망되고 있었다. 그래서 2016년 2월에 바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 미스터멘션의 수익모델은 뭔가.

▲우리는 현재 게스트에게서만 10%를 받는 과금 체계를 가지고 있다. 호스트에게는 기본적으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다만 상단에 노출을 원할 때에만 5%를 받는다.
 

- 매출 등 지표를 이야기해 준다면.

▲ 2016년 거래금액은 2억 원 규모다. 매출은 그 금액의 수수료 10% 수준인 3000만원 정도다. 제주도 숙소는 500여 개, 부산은 100여 개다. 올해는 제주도 숙소 1000여 개, 부산 1000개, 서울 1000개 숙소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 미스터멘션의 경영철학은.

▲ 미스터멘션에서 현재 15명의 직원이 열심히 각자의 일을 하고 있다. 직원들이 다니기 좋은 회사, 직원들이 사랑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 불필요한 야근없이 8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쏟아붓고 퇴근하라고 지시한다. 회의는 짧고 굻게 하지만 수평적으로 진행한다. 가끔식 직원들과 사무실이 아닌 광안리 카페같은 곳에서 업무를 보곤 한다. 회식이 필요하면 업무시간을 이용한다. 회사가 직원을 사랑하는 만큼 미스터멘션의 직원들에게 자신이 성장하면서 회사에 도움이 되겠다는 확고한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성찬 기자 singlerider@leader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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