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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해 공부해야돼
최형욱 기자  |  chu@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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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4  17: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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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사회가 도래하면서 인간이 열심히 노력하면 훌륭한 사람이 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다. 특히나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도 넘쳐나고 있어 그만큼 더 많은 기회가 사회 곳곳에서 창출되고 있다. 실제로 창조적인 예술을 하려는 사람부터 먹고 사는 문제 등 경제 활동에 전념하는 사람까지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또한 우리가 인생에 있어서 택할 수 있는 선택지도 아주 다양해졌다. 문제는 우리가 어떤 삶을 살고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는 길인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도와주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다.
현대 사회에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은 우려스러울 정도로 줄어들고 있다. 인문학은 현재 대학 교육에서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인문학도는 취업이 어렵다는 인식과 함께 대학생들은 먹고 사는 문제, 즉 진로에만 치중한 교육을 선호하다보니 인문학을 들으려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인문학과도 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로 청년 실업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인문학을 배울 여유와 기회가 사라진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하지만 그럼에도 정부는 재정적인 지원을 감행해서라도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인문학 교육을 시켜야 한다. 르네상스 시대의 부흥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됐던 메디치 가문은 원래 이탈리아의 중부지방 피렌체공화국의 평범한 중산층 가문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15~16세기 피렌체공화국에서 학문과 예술을 후원하며 르네상스시대가 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한낱 상인 가문이 로마라는 대제국의 문화적인 부흥을 일으킨 것이다. 인문, 교양의 힘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세간에서는 4차 산업 혁명의 도래로 인한 변화에만 관심을 가지지만 이럴 때 일수록 IT 같은 기술에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해 공부하는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 가져야 한다.  최형욱 기자 chu@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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