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11.15 금 00:39
> 기획/연재 > 취재수첩
부산항 부선 이전, 상생의 지혜 발휘해야김형준 경제산업팀 기자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7.06.13  10:09:20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부산 영도 봉래동 물양장에 계류된 부선들이 ‘골칫덩이’로 전락하고 있다. 부산항 개발과 영도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대교 인근 봉래동 물양장에는 적정 수용능력 90척을 훨씬 초과하는 120~130여척의 예·부선들이 밀집 계류돼있다. 수많은 부선 계류로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봉래동 물양장은 주변 통항선박의 안전을 위협하고 부산항의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부선들을 다른 장소로 이전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와 더불어 부산항만공사는 봉래동 물양장 일대를 선박을 활용한 먹거리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봉래동 물양장 인근에 관광사업 추진을 통해 원도심 활력을 꾀하고 있는 영도구에서도 경관을 헤치는 부선들이 다른 장소로 이전하길 내심 바라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예부선선주협회와 협의를 통해 봉래동 물양장 부선 계류지를 이전하기로 합의하고 부산항 신항 웅동에 대체계류지를 마련했지만 이해관계자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예부선선주협회는 최근 임시이사회를 열고 부산항 신항 웅동 부선 대체계류지 설치 방안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수용규모 확대와 안전한 전용계류지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부산신항 웅동 대체계류지 행정구역인 경남도와 창원시에서도 결사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관을 해치고 인근 어민들의 어업활동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에서다.

부산항만공사는 각종 항만공사에 동원되는 예부선이 안전하게 계류할 수 있는 시설을 마땅히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천혜의 입지인 봉래동 물양장이 그동안 예부선선주들의 삶의 터전이었다는 점에서도 최대한 그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부산항 웅동 부선 대체계류지 설치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경남도와 창원시를 잘 설득하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반면 예부선선주협회도 부산항과 영도지역 발전이라는 대승적인 관점에서 최대한 부선 이전계획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한 발 물러서서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형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