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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저염분수 피해 대응 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이유라 기자  |  myjh0524@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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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8  17: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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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력 회의에 관련 전문가 30명 참석 머리 맞대

국립수산과학원은 해마다 여름철에 중국에서 유입되는 저염분수로 인한 수산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지자체·대학·연구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여름철 저염분수는 중국 양자강에서 유출돼 바람과 해류를 타고 제주도 연근해까지 낮은 염분을 가진 채로 접근해 어·패류의 패사를 유발시키는 수산재해 요소로 알려져 있다.
 
수과원은 최근 제주수산연구소에서 제주도, 제주해양수산연구원, 기상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대 등의 관련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정보 공유와 업무협력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실시된 이 회의에서 여름철 반복적으로 출현하는 저염분수에 의한 수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관별 역할 분담과 상황별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또 여름철 제주 연근해의 모니터링 체계를 정비하고, 각 기관별 관측 정보와 예측 모델 결과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저염분수 출현 시 수과원은 저염분수 출현 속보를 각 기관에 제공하고, 비상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상황 및 행동요령 전파를 통해 저염분수에 의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마을어장의 수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민에게 저염분수 발생 정보와 대응 요령 등이 적시에 제공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저염분수에 따른 수산생물의 생태 변화 연구 등 다양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수과원에 따르면 남해의 연평균 염분은 34psu이지만, 1996년 8월 제주도 서방해역에 20psu 이하 저염분수 유입으로 50억원 이상 패류 양식생물이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8월 중순에는 22~25psu 내외의 저염분수가 제주도 서방 연안에 접근해 인근 마을어장 패류 양식에 큰 피해가 있었다.
 
강준석 수산과학원장은 “저염분수 대응을 위한 각 기관별 업무 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저염분수 정보와 어업인 대응 요령의 신속한 제공 등을 통해 수산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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